민주계 반이기류 흔들린다/김운환 의원 “이 대표 지지” 공개선언

민주계 반이기류 흔들린다/김운환 의원 “이 대표 지지” 공개선언

박찬구 기자 기자
입력 1997-09-13 00:00
수정 1997-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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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 “반이분위기 진정 계기” 기대

독자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이인제 경기지사의 측근이자 신한국당내 민주계 핵심인 김운환 의원(부산 해운대기장갑)이 이회창 대표 지지를 공개 선언하는 등 민주계내 반이대표 기류가 중대 국면을 맞고 있다.

김의원은 지난 11일 부산시지부 회의실에서 열린 부산시지부장 이·취임식에 참석,이임사를 통해 “이지사를 위해 일했던 사람이 이런 말을 하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모든 당원들은 이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당력을 한 곳으로 모으고 당에 소속돼 있는 한 정권재창출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기초단체장인 구청장들까지 참석,이례적으로 이대표 지지의사를 간접 표명했다.당 소속 부산시 의원 42명과 부산시내 16개 구·군의회 의장들도 이대표 지지를 선언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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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에서 서석재 의원(사하갑)과 함께 반이대표쪽에 섰던 김의원의 공식적 ‘입장 선회’는 다소 의외라는 것이 시지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일각에서는 김의원이 “당에 소속돼 있는한”이라고 전제한 점을 들어 “여권핵심을 의식한 고도의 정치적 발언”이라고 해석했다.김의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원론적 차원에서 당인으로서의 자세와 도리를 얘기했을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그러나 이대표측은 문민정부의 산실인 부산에서의 이날 행사를 계기로 민주계 일각의 반이대표 분위기가 진정될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박찬구 기자>

1997-09-1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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