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 시장 인맥만들기 나서

조순 시장 인맥만들기 나서

진경호 기자 기자
입력 1997-08-20 00:00
수정 1997-08-2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각계 영업인사 접촉 시작 10월까지 매듭/정·관·학계 대어급 거명… TK인사도 주시

대권주자로서 조순 서울시장의 1차적 과제는 ‘사람’이다.정치기반이라고는 11개 의석의 민주당이 고작인 그로서는 어떤 인물을 얼마나 끌어 모으느냐가 중요하다.대외적 위상이나 실질적인 수권능력을 평가할 잣대로서도 그렇다.

조시장이 염두에 두고 있는 영입대상은 크게 사회원로급과 정계,관계,학계인사 등으로 나뉜다.조시장은 이들중 반드시 영입해야 할 인사 명단을 작성,직·간접으로 접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강창성·장경우 부총재 등 민주당 중진들도 개별적으로 영입교섭을 시작했다.

조시장의 영입작업은 두갈래로 이뤄질 전망이다.조직책급 인사 충원과 명망가 영입이다.전자는 다음달 말까지 120여개의 사고지구당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매듭지을 방침이다.당의 얼굴로 내세울 원로급들은 선거대책위가 출범할 10월 중순까지 마무리한다는 생각이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구체적인 영입대상은 아직 베일에 가려 있다.강영훈 전 총리와 김동길 전 의원,조시장과 동향(강릉 구정면)인 최각규 강원도지사,민주당을 탈당한 장을병 의원 등 극히 일부만이 거론되는 정도다.강전총리는 명예선거대책위원장으로 거명되고 있다.민주당 이탈세력인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와 4·11총선이후 활동을 중단한 ‘개혁세력’의 홍성우 변호사,장기표씨 등도 거론된다.그러나 조시장측은 “이들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조시장의 영입작업이 본격화되면 관계와 학계에서 뜻밖의 대어들이 상당수 진입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정치권에서는 TK(대구·경북)지역 인사들이 중점 영입대상이다.민주당 장경우 부총재는 19일 “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하향세가 이어진다면 결국 TK지역의 상당수 인사들은 조시장으로 시선을 돌릴 것”이라고 기대했다.<진경호 기자>

1997-08-20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