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짜리 위스키 국내 생산

21년짜리 위스키 국내 생산

손성진 기자 기자
입력 1997-08-12 00:00
수정 1997-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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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영국 원액 공급받아 500·700㎖ 두종류

음료업체인 롯데칠성음료가 21년산 최고급 스카치 위스키 ‘스카치 블루’를 출시,주류시장 공략에 나선다.

롯데칠성음료는 영국의 번스튜어트사와 원액을 공급받기로 하고 인천 부평 공장에 생산라인을 설치했다.현재까지 국내에 원액을 들여와 보틀링(병입처리)한 위스키는 진로의 임페리얼,두산의 윈저 등 숙성연도 12년짜리가 최고였다.

롯데칠성음료는 이 위스키를 국내에서 보틀링한 제품보다는 수입 양주인 로열살루트,밸런타인 17년산 제품과 경쟁을 시킬 계획이다.스카치 블루는 용량이 5백㎖와 7백㎖짜리 두 종류로 각각 8만5천원과 12만원에판매할 예정이다.롯데칠성음료는 이들 두 종류를 각각 월 1천상자(상자당 6병 기준)씩 판매,연내에 9천상자를 팔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의 한 관계자는 “시판 시장의 경우 국내에서 가장 앞선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먼저 백화점 슈퍼마켓 시장을 장악한 후 점차 업소 시장으로 눈을 돌려 주류업계에 돌풍을 일으킬 계획”이라고 말했다.<손성진기자>

1997-08-1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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