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찌꺼기로 가축 기른다/양구군 재활용 모범사례

음식찌꺼기로 가축 기른다/양구군 재활용 모범사례

조한종 기자 기자
입력 1997-07-15 00:00
수정 1997-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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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학교·군부대 등 83곡서 하루2t 수거/축산농가 무료공급… 처리비·사료값 절약

“우리 군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때문에 고민하지 않습니다”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음식물쓰레기 처리 문제로 고심하고 있으나 강원도 양구군은 음식점과 초등학교 군부대 등 83곳에서 나오는 하루 2천㎏의 음식물 쓰레기를 모두 축산 농가에 공급,처리비용과 사료값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소 돼지 개 등 가축을 기르고 있는 축산농민들은 이 음식물 쓰레기를 물에 한 번 정도 씻어 가축 먹이로 사용하고 있다.

45개 식당에서 배출되는 하루 평균 387㎏ 가량의 음식물 쓰레기는 근처 39개 소규모 축산농가에서 매일 수거해가고 있으며 11개 초등학교에서도 하루 150㎏ 정도를 사료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 지역내 군부대에서도 1일 1천500㎏의 음식 찌꺼기를 모아 31개 축산농가에 나눠 주고 있다.



양구읍 중2리의 S식당 주인 김수만씨(35)는 “식당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를 개 30마리를 기르고 있는 농민에게 공짜로 제공,고민을 간단하게 처리하고 있다”고말했다.<양구=조한종 기자>
1997-07-1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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