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신용도 A1 유지/미 신용평가사 보고서

한국 국가신용도 A1 유지/미 신용평가사 보고서

백문일 기자 기자
입력 1997-06-25 00:00
수정 1997-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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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위협·금융기관 재무상태 등 개선 필요/재경원선 “최근 경기회복 등 고려 안됐다”

우리나라 국가신용도가 현재 등급인 A1을 유지하고 있으나 기업과 금융기관의 재무 건전성과 북한 위협 등의 여건이 2년내 개선되지 않으면 신용등급이 한단계 낮춰질 것으로 평가됐다.

24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미국의 신용평가회사 무디스사가 보내 온 국가신용도 보고서에는 우리나라 국가신용도가 A1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나 향후 전망은 안정(Stable)에서 부정(Negative)로 변경됐다.무디스사는 기업과 금융기관의 재무 건전성 악화와 단기 대외부채의 확대,북한의 급작스런 붕괴 가능성의 증대로 장기 전망은 부정적이며 2년내 여건이 개선되지 않으면 신용등급은 A2로 낮춰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재경원은 이같은 평가는 지난 해와 올해 1·4분기까지의 상황만을 반영한 것으로 최근 경상수지 개선과 산업생산활동 회복 등의 변수는 전혀 고려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무디스사가 평가하는 국가신용도는 16개 등급으로 나뉘어 있으며 우리나라는 아일랜드말레이시아와 함께 5등급에 포함돼 있다.<백문일 기자>

1997-06-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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