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련은 이적단체”/관계부처 합동회의

“한총련은 이적단체”/관계부처 합동회의

입력 1997-06-11 00:00
수정 1997-06-1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달까지 탈퇴안하면 전원 처벌

대검찰청 공안부(주선회 검사장)는 10일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 중앙조직을 국가보안법의 이적단체로 규정,중앙조직에서 탈퇴하지 않는 학생 등은 8월1일부터 이적단체 구성원으로 모두 처벌하기로 했다.자진 탈퇴를 유도하기 위해 7월말까지는 사법처리를 유예하기로 했다.〈관련기사 4·23면〉

한총련의 폭력시위를 주도해온 사수대에 대해서도 국보법의 이적단체나 형법상 범죄단체 구성죄를 적용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상오 대검 청사 15층에서 경찰·안기부·교육부·노동부·공보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좌익사범 합동수사본부 실무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검찰은 『한총련 산하 서총련 등 지역·지구별 조직을 비롯,모든 대학생을 이적단체 구성원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한총련 중앙조직에 가입한 총학생회 간부 등을 이적단체 구성원으로 처벌할 것』이라면서 『현재 한총련 중앙조직에 가입한 구성원은 2천∼3천명선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총련 중앙 조직 구성원은 집회나 시위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가입한 사실만으로도 국가보안법 7조3항(이적단체 구성·가입)으로 1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게된다.

지금까지는 한총련 산하 조국통일위원회와 정책위원회,범청학련 남측본부 등 3개 단체만이 이적단체로 규정됐었다.

올들어 한총련에 가입한 156개 대학 가운데 40여개 대학은 이미 탈퇴를 선언했으며 5개 대학은 회비 납부를 거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미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강위원 한총련 의장 등 22명을 포함해 지역·지구총련 의장,중앙집행위 간부,민족해방군 간부 등 한총련 지도부 99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하기로 했다.

대학간 이동 시위자나 원정 시위자는 직접적으로 폭력을 행사했다는 증거가 없더라도 공모·공동정범 이론을 적용,특수공무 집행방해 치사상죄나 화염병 사용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죄의 공범으로 모두 구속하는 등 처벌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검찰은 교육부와 협조해 폭력시위의 온상이 되고 있는 한총련 사무실을 폐쇄하고 총학생회의 수익 사업을 금지하는 한편 학생회비 지출 내역도 철저히 감독하기로 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한편 경찰은 한총련 5기 출범식과 관련,모두 1천2백49명을 연행해 214명을 구속하고 136명은 불구속 입건했으며 125명은 즉심에 넘기고 774명은 훈방했다.<박현갑 기자>
1997-06-11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