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2인조 강도 잇따라/5개월새 6건… 간호사 성폭행까지

병원 2인조 강도 잇따라/5개월새 6건… 간호사 성폭행까지

입력 1997-05-12 00:00
수정 1997-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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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치과·내과 등 의원을 상대로 한 2인조 강도사건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21일까지 6건이나 잇따라 발생,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4일 하오 6시50분쯤 서대문구 B치과에 20대 후반과 40세 가량의 2인조 강도가 들어 현금 30만원과 현금카드 2매를 빼앗아 달아난 것을 비롯,서대문·동대문·종로·은평구의 치과 등에서 6건의 강도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이다.사건이 발생한 곳은 치과가 4건,소아과와 내과가 1건씩이다.

범인들은 퇴근 시간 무렵 환자를 가장해 들어가 뒷정리를 하던 간호사 등을 흉기로 위협,스타킹 등으로 손발을 묶은뒤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지난해 12월14일에 일어난 B치과에서는 신고하지 못하도록 간호사 1명을 성폭행했다.

경찰은 6건의 사건 가운데 단독범인 은평구의 J치과 사건을 제외한 나머지 5건은 범행 수법으로 미루어 2인조 동일범에 의한 소행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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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날 빼앗은 신용카드로 현금을 인출하다 은행 폐쇄회로 TV에 찍힌 범인들의 얼굴 사진을 확보,전국에 수배전단을 배포했다.<김태균 기자>

1997-05-1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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