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그룹이 심각한 자금난에 빠지자 진로가 판매하고 있는 술이 애주가들의 「동정구매」때문인지 오히려 판매가 늘고 있다.23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진로그룹이 부도위기에 몰린 지난 14일 이후 유통업체나 음식점·주류도매장을 중심으로 「진로」브랜드를 살리자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진로의 간판인 「진로소주」와 「카스맥주」의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늘었다.지난 14일 이전 하루 10만상자(한 상자는 360㎖ 40병) 정도 판매되던 참나무통맑은소주를 포함한 진로소주는 요즘 하루 12만상자로 출고량이 증가했다.또 지난 3월말과 이달 초 하루 10만상자(한 상자는 500㎖ 20병)에 그쳤던 「카스맥주」판매량은 하루 11만∼11만5천상자를 유지하고 있다.<손성진 기자>
이에 따라 진로의 간판인 「진로소주」와 「카스맥주」의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늘었다.지난 14일 이전 하루 10만상자(한 상자는 360㎖ 40병) 정도 판매되던 참나무통맑은소주를 포함한 진로소주는 요즘 하루 12만상자로 출고량이 증가했다.또 지난 3월말과 이달 초 하루 10만상자(한 상자는 500㎖ 20병)에 그쳤던 「카스맥주」판매량은 하루 11만∼11만5천상자를 유지하고 있다.<손성진 기자>
1997-04-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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