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림민속박물관 「공직자 선물전」/외교활동서 받은 160점

국림민속박물관 「공직자 선물전」/외교활동서 받은 160점

김성호 기자 기자
입력 1997-04-21 00:00
수정 1997-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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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새달 27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은 23일부터 5월27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공직자선물전」을 마련한다.

이번 공직자선물전은 공직자들이 국가간 외교관계 활동중 받은 선물 160점을 소개하는 자리로 어떤 나라에서 무엇을 받았고 어떻게 국가에 귀속 관리되고 있는지를 함께 보여줘 흥미있는 볼거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박정희 전 대통령과 김영삼 대통령,전직 국무총리,장·차관,서울시장의 선물이 망라돼 있으나 전두환·노태우씨 선물은 현재 종로구청이 주민들을 위해 민속박물관 협조로 서울 종로구 전시공간 사랑방에서 열고있는 상설전시에 나와있어 포함시키지 않았다.

국가간 상호 방문시 선물을 주고받는 행위는 국가간 외교관행의 한 행위로 개인소유가 아닌 국가간 관계설정의 상징물로 평가되고 있다.지난 83년 1월부터 시행된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국가간 외교상 관계에서 받은 선물은 국가에 귀속 관리토록 규정하고 있다.공직자들이 신고해야 할 선물은 당시 증정한 국가나 외국인이 속한 국가의 싯가로 미국화폐 100달러 이상이거나 국내 싯가 10만원 이상의 선물로 하고 있다.

이번 공직자 선물전에 나오는 것중에는 지난 95년 오학겸 중국 정치협상회의 부주석이 김영삼 대통령에게 증정한 길이 32㎝,높이 12㎝ 크기의 장식용 마차모형과 라닐 위크레마싱게 스리랑카 수상이 이영덕 전 국무총리에게 증정한 길이 20㎝,높이 27㎝ 크기의 장식용 코끼리모형,87년 사우디아라비아 주한국대사가 당시 노신영 총리에게 증정한 20㎝크기의 의장용 칼도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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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04-2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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