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통신협상 타결로 소비자 1조불이상 혜택”

“WTO 통신협상 타결로 소비자 1조불이상 혜택”

입력 1997-02-17 00:00
수정 1997-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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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연합】 6천억달러규모의 세계통신시장을 개방하기 위한 세계무역기구(WTO) 통신협상의 타결로 앞으로 통신부문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비자는 가격인하와 서비스개선으로 앞으로 14년간 1조달러이상의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미국 국제경제연구원(IIE)이 15일 추정했다.

특히 국제전화의 독과점체제가 무너지면서 앞으로 수년안에 현재 국제전화요금의 분당 평균임금 1달러가 20센트로 80%가량 인하돼 소비자의 혜택이 커질 것이며 미국보다 국제전화료가 29배나 비싼 인도 등 개발도상국에서도 국제전화료가 크게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 행정부는 이번 협상타결로 미국이 앞으로 10년동안 통신부문에서 1백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며 외국업체의 미국내 진입장벽이 낮아져 미국 통신업계의 경쟁이 강화돼 미국 소비자는 가격인하 등으로 수십억달러를 절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997-02-1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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