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점 정면돌파… 대여 공세 강화될 듯
국민회의가 권노갑 의원(전국구)의 「한보돈」수수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권의원이 정태수 한보총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시인한지 닷새만이다.
정동영 대변인은 10일 성명을 내고 『국민에게 누를 끼친데 대해 사과하며 특히 그 기업인이 부도덕한 사람이었다는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정대변인은 『법적인 문제는 앞으로 가려야 할 일이지만 당으로서 도의적,정치적으로 국민에게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권의원도 이날 간부회의에서 「죄송」을 표시했다.
국민회의의 이같은 자세 전환은 시점과 맞물려 관심을 끈다.마침 연루 정치인에 대한 검찰 소환조사가 시작됐고,권의원은 11일 검찰에 출두할 예정이다.만일의 사법처리 가능성에도 대비하는 흔적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국민회의는 그동안 「사과」를 주저해왔다.권의원이 받은 돈이 「떳떳한 것」임을 부각시키려는 듯했다.그러나 검찰의 정치권 수사가 본격화되자 더이상 주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국민회의는 한보사태와 관련해 공세적인 자세를 취해왔다.그러나 권의원의 연루는 이런 행보에 발목을 잡고 있다.따라서 「사과」를 통해 「약점」을 정면돌파하면서 대여공세의 강도를 한단계 더 높이려는 뜻이 읽혀진다.<박대출 기자>
국민회의가 권노갑 의원(전국구)의 「한보돈」수수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권의원이 정태수 한보총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시인한지 닷새만이다.
정동영 대변인은 10일 성명을 내고 『국민에게 누를 끼친데 대해 사과하며 특히 그 기업인이 부도덕한 사람이었다는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정대변인은 『법적인 문제는 앞으로 가려야 할 일이지만 당으로서 도의적,정치적으로 국민에게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권의원도 이날 간부회의에서 「죄송」을 표시했다.
국민회의의 이같은 자세 전환은 시점과 맞물려 관심을 끈다.마침 연루 정치인에 대한 검찰 소환조사가 시작됐고,권의원은 11일 검찰에 출두할 예정이다.만일의 사법처리 가능성에도 대비하는 흔적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국민회의는 그동안 「사과」를 주저해왔다.권의원이 받은 돈이 「떳떳한 것」임을 부각시키려는 듯했다.그러나 검찰의 정치권 수사가 본격화되자 더이상 주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국민회의는 한보사태와 관련해 공세적인 자세를 취해왔다.그러나 권의원의 연루는 이런 행보에 발목을 잡고 있다.따라서 「사과」를 통해 「약점」을 정면돌파하면서 대여공세의 강도를 한단계 더 높이려는 뜻이 읽혀진다.<박대출 기자>
1997-02-1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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