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 노동법 반대파업을 주도한 노조간부에 대해 법원이 「재산가압류」결정을 내렸다.
부산지법 울산지원 제1민사부(재판장 조병현)는 3일 경남 울산 현대자동차(주)의 신청을 받아 이 회사 정갑득 노조위원장(39) 등 노조간부 8명과 이들의 신원보증인 등 14명의 재산에 대한 「가압류」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노조의 불법행위로 인해 회사가 손해를 입었다는 소명자료가 충분하다』며 『당사자들이 손해배상책임을 부인하고 있어 재산을 가압류한다』고 결정이유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2월26일부터 개정 노동법에 반대하는 노조파업으로 7천억원이상의 생산차질액이 발생하자 지난달 16일 파업을 주도한 노조간부와 신원보증인들의 재산 5억여원을 가압류해줄 것을 법원에 신청했었다.
◎고려화학도 「가압류」 신청/파업참가 노조원 111명 상대
한편 울산의 고려화학(주)(대표 김충세)도 이날 개정 노동법 반대파업을 벌인 이 회사 노동조합과 파업참가 조합원 111명 전원을 상대로 5억8백여만원의 「채권가압류신청서」를 부산지법 울산지원에 냈다.<울산=이용호 기자>
부산지법 울산지원 제1민사부(재판장 조병현)는 3일 경남 울산 현대자동차(주)의 신청을 받아 이 회사 정갑득 노조위원장(39) 등 노조간부 8명과 이들의 신원보증인 등 14명의 재산에 대한 「가압류」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노조의 불법행위로 인해 회사가 손해를 입었다는 소명자료가 충분하다』며 『당사자들이 손해배상책임을 부인하고 있어 재산을 가압류한다』고 결정이유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2월26일부터 개정 노동법에 반대하는 노조파업으로 7천억원이상의 생산차질액이 발생하자 지난달 16일 파업을 주도한 노조간부와 신원보증인들의 재산 5억여원을 가압류해줄 것을 법원에 신청했었다.
◎고려화학도 「가압류」 신청/파업참가 노조원 111명 상대
한편 울산의 고려화학(주)(대표 김충세)도 이날 개정 노동법 반대파업을 벌인 이 회사 노동조합과 파업참가 조합원 111명 전원을 상대로 5억8백여만원의 「채권가압류신청서」를 부산지법 울산지원에 냈다.<울산=이용호 기자>
1997-02-0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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