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림·박길웅씨 기증작품 특별전

이림·박길웅씨 기증작품 특별전

입력 1997-01-24 00:00
수정 1997-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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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까지… 근·현대 화단 이어준 총43점

국립현대미술관 제6전시실(503­9675)에서 열리고 있는 기증작품 특별전은 이 미술관에 기증된 작품만을 선정해 보여주는 기획전.오는 6월31일까지의 예정으로 한국 근·현대 화단의 가교역할을 맡았던 이림(1917∼1983)의 작품 18점과 박길웅(1940∼1977)의 작품 25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림은 동경제국미술학교에서 수학한뒤 국전 초대작가와 심사위원을 역임했던 작가.초기 향토감 짙은 구상에 몰두하다가 후기엔 기하학적 색채와 생명감으로 대표되는 비구상 세계를 보여주었으며 대표작으로 「귀로」「망향」 등이 있다.현재 국립현대미술관에는 22점의 작품이 있다.또 박길웅은 홍익대를 졸업하고 미국 아트스튜던트 리그에서 판화수업을 쌓아 독자적인 추상을 개척하려 애썼던 작가.제18회 국전(1969년)에서 비구상 회화로 최초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작가로 유명하다.장식성이 강한 서정적 추상화풍에 치중해 대표작으로 「낮과 밤」「흔적 백F­75」를 남겼다.국립현대미술관엔 80점의 기증작이 남아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지난 69년 경복궁에서 개관한 뒤부터 모은 작품은 모두 3천600여점.이 가운데 작가나 유족,박물관,일반 애호가 등이 기증한 작품은 전체 소장 작품의 절반을 넘고 있다.국립현대미술관은 이 기증작을 중심으로 오는 2000년말까지 특별전을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다.<김성호 기자>

1997-01-2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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