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해외여행… 경비도 “급증”/한국은행 96년도 통계

늘어나는 해외여행… 경비도 “급증”/한국은행 96년도 통계

입력 1997-01-22 00:00
수정 1997-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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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수 465만명… 95년보다 21.7% 증가/총경비 6조3백억원… 여행적자 26억불 돌파

해외여행자수가 늘면서 해외여행경비도 급증,경상수지 적자의 한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여행경비로 뿌린 돈은 75억달러로 전년보다 18.3% 늘어났다.지난해의 평균 원화환율로 환산하면 6조3백억원이다.해외여행자수는 4백65만명으로 21.7% 늘어났다.

한은은 올해에는 해외여행경비로 82억7천만달러가 뿌려질 것으로 예상했다.올해의 원화평균환율(예상치)로 환산하면 7조원이다.여행자수는 5백30만명으로 전년보다 14.0% 늘어날 전망이다.

해외여행자와 여행경비가 급속히 늘어 여행수지 적자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지난 91년 여행수지 적자는 3억6천만달러였으나 94년에는 11억7천만달러,지난해에는 26억2천만달러로 늘어났다.올해에는 3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91년에는 여행수지 적자는 전체 경상수지 적자 87억3천만달러의 4.1%에 불과했다.하지만 지난해 경상수지 적자 2백35억달러(잠정치)중 여행수지 적자의 비중은 11.1%로 높아졌으며 올해에는 16.7%로 더 높아질 전망이다.<곽태헌 기자>
1997-01-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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