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제2도시 야당승리 인정

수도·제2도시 야당승리 인정

입력 1997-01-16 00:00
수정 1997-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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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로세비치/시장 등 출당… 언론독점도 깨져

【베오그라드 AFP AP 연합】 세르비아의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대통령은 14일 야당이 승리한 시의회선거결과를 무효화한지 8주만에 수도 베오그라드와 제2도시 니시에서 야당이 승리했음을 인정한 직후 베오그라드의 시장을 집권 사회당에서 축출하고 사회당 지구당위원장의 당직을 박탈했다.

밀로세비치 대통령은 이날 중앙선관위원장의 기자회견형식을 통해 2개 핵심도시에서 야당의 승리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야당은 이로써 정부의 14개 시의회선거결과 무효화조치에 대한 시위 56일만에 7개 도시에서 정부의 양보를 받아냈다.

이들 도시에서 야당의 승리가 인정됨으로써 밀로세비치의 언론독점이 깨지고 인구 5분의1이 사는 베오그라드를 비롯한 일부지역의 언론이 야당의 영향력 아래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박규남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수직구 군자교로 이전 재확인

서울시의회 박규남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4)이 지난 8월 31일 제339회 임시회 제1차 기획경제위원회에서 민간투자 현황을 보고받으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 절차가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서울시로부터 동대문구 수직구를 군자교로 이전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 박 의원은 “공사의 효율성만을 우선한 채 주민 설명회를 형식적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지역 주민의 반발로 오히려 설득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는 상습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동북권과 동남권을 연결하는 총연장 10.4km의 대심도 지하 터널을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특히 공사 자재와 장비를 운반하는 수직구를 당초 장평근린공원 내에 설치하려던 계획이 알려지면서, 인근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지금의 임시 수직구 위치를 정하는 데까지도 수많은 시간의 설득 과정이 있었다”며 “동대문구 주민께 약속한 대로 환기구 등 영구적으로 사용될 수직구는 반드시 군자교로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시와 동대문구청은 공원 내 설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해, 영구 수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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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영 탄유그 라디오와 국영 베오그라드 라디오는 베오그라드의 네보이사 코비치 시장이 사회당에서 축출됐으며 브라니슬라프 이브코비치 위원장도 당집행위원직에서 해임됐다고 보도했다.
1997-01-1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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