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출장비 대폭 인상/1월부터

공무원 출장비 대폭 인상/1월부터

입력 1996-12-21 00:00
수정 1996-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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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료 12.8%­교통비 53.8% 올려

정부는 내년 공무원의 국내출장비를 현실화,숙박료는 올해보다 평균 12.8%,현지교통비는 53.8% 올리기로 했다.

총무처는 이에 따라 26일자로 공무원 국내여비규정을 개정,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국내여비규정이 개정되면 공무원의 하루 숙박료는 ▲3급 이상은 3만7천500원에서 9.3% 오른 4만1천원 ▲4·5급은 1만8천원에서 8.3% 오른 1만9천500원 ▲6급 이하는 1만4천500원에서 20.7% 오른 1만7천500원이 된다.

총무처는 현행 숙박료는 실제 필요한 비용의 평균 85% 수준이나 인상되면 95% 수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무원의 현지교통비는 순수 교통비뿐 아니라 세탁비등 각종 잡비가 포함된 「일비」로 바뀌어 하루 6천500원에서 1만원으로 오른다.

그러나 하루 식비는 현행 수준으로 동결되어 ▲3급 이상은 2만5천원 ▲4·5급은 1만8천원 ▲6급 이하는 1만5천원이 유지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5급 공무원이 3박4일 동안 출장을 가면 왕복교통비를 제외하고 숙박료 5만8천500원과 일비 4만원·식비 7만2천원등 모두 17만500원을 받게된다.

이는 올해 숙박료 5만4천원과 현지교통비 2만6천원,식비 7만2천원 등 15만2천원을 받던 것보다 1만8천500원이 오르는 것이다.<서동철 기자>
1996-12-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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