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음악회…알찬송년 선사/각 공연단체 연말 다채로운 무대준비

풍성한 음악회…알찬송년 선사/각 공연단체 연말 다채로운 무대준비

김수정 기자 기자
입력 1996-12-14 00:00
수정 1996-12-1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예술의 전당­X마스 특집·오페레타 「박쥐」·제야음악회 다양/세종회관­금난새 콘서트/KBS 교향악단­교향곡 제9번 합창

놀고 마시는 망년회보다 가족·친지들과 함께 송년음악회를 찾아 한해를 되돌아보고 좋은 추억을 남기는 음악팬들이 늘고 있다.예술의 전당과 세종문화회관 등 공연·연주단체들이 이에 부응,올해도 풍성하고 알찬 크리스마스및 송년음악회를 준비했다.

예술의 전당이 마련한 음악회는 흥겨운 레퍼토리에다 인기연예인까지 출연해 연말 분위기가 한껏 나는 것이 특징. 크리스마스 특집음악회(23일 음악당)는 「클래식 엔터테인먼트의 거장」으로 불리는 독일의 헤르베르트 지베르트가 서울바로크합주단의 지휘봉을 잡는다.요한 슈트라우스의 경쾌한 월츠와 폴카,브루흐의 「콜니드라이」(협연 최정주),사라사테의 「치고이네르바이젠」(협연 박세나) 등을 연주한다.

이례적으로 31일 제야의 늦은 밤 10시에 시작,음악당에서 신년 새벽을 맞을 수 있는 「송년제야음악회」는 탤런트 김미숙의 사회로 진행된다.정치용이 지휘하는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가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브라나」,베토벤의 교향곡9번 「합창」4악장 등을 연주한다.인천시립합창단(지휘 윤학원),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소프라노 박미혜,바리톤 고성현이 출연한다.

30일부터 신년 1월5일까지 계속되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오페레타 「박쥐」는 예술의 전당이 야심차게 기획한 프로그램.연출은 오스트리아 출신 브루노 베르거가 맡고 박은성 지휘의 부천시향이 연주한다.테너 안형열,소프라노 유미숙 윤이나,바리톤 김관동 등이 캐스팅됐다.개그맨 이홍렬이 간수 프로쉬역에 고정출연하고 가수 인순이·일기예보,재즈 아티스트 이정식,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피아니스트 임동창 등이 2막 무도회 장면에 출연,흥을 돋운다.「박쥐」는 경쾌한 춤과 음악,연극적이고 익살스러운 대사로 세계 오페라극장의 빠지지않는 송년 레퍼토리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금난새가 선사하는 크리스마스 기프트 콘서트」무대가 24·25일 펼쳐진다.수원시향 멤버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비발디의 「바이올린협주곡 a단조」,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중 「눈의 나라」,하차투리안의 「칼의 춤」등을 연주한다.클래식계의 스타로 자리잡은 금난새씨는 비장의 레퍼토리로 청중들에게 선물을 선사한다는 계획.한국발레하우스의 어린이무용수와 에코타악기앙상블,소프라노 진귀옥 등이 출연,입체무대를 꾸민다.

KBS교향악단은 27일 KBS홀에서 송년음악회 「교향곡 제9번 합창」을 펼친다.재일교포 노부하라 다케하루 지휘로 모차르트 교향곡25번 1악장과 하이든 교향곡94번 2악장,브람스 교향곡3번 3악장,베토벤교향곡9번 4악장 등 유명 교향곡의 유명악장만을 골라 연주한다.러시아 교포3세인 바실리 강(트럼펫),소프라노 신지화,테너 강무림,베이스 최종우 등이 출연한다.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 콜로르현악4중주단은 24일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20세기 크리스마스음악」을 주제로 송년음악회를 연다.슈니트케의 「고요한 밤」 등 20세기 현대음악가들이 작곡한 크리스마스음악으로 색다른 무대를 꾸민다.

이종민 서울시의원 “좋은 사업일수록 더 세심하게”… ‘더 아름다운 결혼식’ 이용편의·공정성 개선 촉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민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제340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서울시 여성가족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공공예식장 사업인 ‘더 아름다운 결혼식’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예약 편의성과 협력업체 배정의 공정성, 실제 예식비용 관리 등 이용자 중심의 운영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공원과 한옥, 문화시설 등 서울의 공공공간에서 자신만의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2024년 155건이던 예식 실적이 2025년 280건으로 늘었고 2026년 563건, 2027년 631건의 예약이 확정되는 등 사업이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먼저 원하는 날짜에 예약할 수 있는 예식장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렵고 장소마다 예약 상태 표시 방식이 제각각이라며, 날짜별 가용 장소와 수용인원, 주차 및 피로연 가능 여부, 비용 등을 일목요연하게 비교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함께 취소 일정 공석 안내 및 재배정 체계의 개선을 촉구했다. 아울러 공식 홈페이지의 이용후기가 2025년 12월 이후 한동안 업데이트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생생한 이용후기와 불편 사항, 이에 대한 개선 조치 결과를 주기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들에게 실
thumbnail - 이종민 서울시의원 “좋은 사업일수록 더 세심하게”… ‘더 아름다운 결혼식’ 이용편의·공정성 개선 촉구

이밖에 국립합창단의 송년음악회,예음클럽 송년음악회,서울모테트합창단성탄축하음악회,대한성공회 성니콜라 소년합창단 성탄음악회,서울시립청소년 합창단 송년음악회 「우리들의 합창」 등이 있다.<김수정 기자>
1996-12-14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