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수·그룹 「레드선」 18일부터 순회공연

김덕수·그룹 「레드선」 18일부터 순회공연

입력 1996-12-13 00:00
수정 1996-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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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놀이와 서양재즈의 만남

우리 사물놀이와 서양의 재즈.이 두 음악은 온몸을 휘어감는 소리와 연주자의 연주품새,즉흥성으로 친구처럼 어울리는 맛이 있다.

김덕수사물놀이와 다국적 재즈그룹 「레드선」이 만나 송년연주회를 갖는다.여기에 국악계의 프리마 돈나 안숙선과 떠오르는 별 이태백·김재영이 합류,국악과 재즈가 빚어내는 진한 맛을 선보인다.18일 하오7시30분 서울 KBS홀을 시작으로,27일 대구 경북대학교 강당,28일 울산 KBS홀,30∼31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을 찾는다.

1부 「신명의 우리소리」는 판굿과 삼도농악가락으로 사물놀이의 본연을 보여주는 순서.2부 「신명나는 즉흥의 세계음악」에서는 김재영(피리)·쟈말라딘(레드선 단원·베이스 클라리넷)이 꾸미는 「명상」등 5곡이 선보인다.사물놀이와 피리·색소폰이 함께 만들어내는 「아리랑」과 메나리조의 태평소연주와 무속음악으로 구성한 한국형 재즈음악 「원 스텝 투 네버」등.

또 지난 9월 안숙선·김덕수의 합동공연때 선보인 「토끼이야기」가 다시 무대에 오르고 사물타악기와 서양악기가 어우러진 「시나위」가 안숙선과 「레스선」멤버 린다 샤록의 구음으로 연주된다.540­0693.<김수정 기자>

1996-12-1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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