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5개 구청장들은 최수병 서울시 정무부 시장의 「구청장 임명제 추진」발언과 관련,조순 시장의 공개사과와 최부시장의 인사조치를 요구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진영호 성북구청장 등 23개 구청장들은 7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긴급모임를 가진 뒤 『최부시장이 6일 서울지역 신한국당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일선 구청장을 시장이 임명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발언한 것은 지방자치제 자체를 파괴하는 망발이자 시정운영의 무능력과 실책에 대한 책임을 일선 구청장에게 전가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구청장들은 『조순 시장이 이 문제에 대해 공개적인 해명과 함께 사과하고 최부시장을 즉각 인사조치해 실추된 서울시민과 서울시의 명예를 회복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조순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시를 방문한 구청장들을 면담한 자리에서 『구청장 임명제를 생각한 바가 없다』면서 『다만 현재의 자치제도가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 만큼 시와 자치구가 머리를 맞대고 개선방향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현갑 기자>
진영호 성북구청장 등 23개 구청장들은 7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긴급모임를 가진 뒤 『최부시장이 6일 서울지역 신한국당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일선 구청장을 시장이 임명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발언한 것은 지방자치제 자체를 파괴하는 망발이자 시정운영의 무능력과 실책에 대한 책임을 일선 구청장에게 전가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구청장들은 『조순 시장이 이 문제에 대해 공개적인 해명과 함께 사과하고 최부시장을 즉각 인사조치해 실추된 서울시민과 서울시의 명예를 회복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조순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시를 방문한 구청장들을 면담한 자리에서 『구청장 임명제를 생각한 바가 없다』면서 『다만 현재의 자치제도가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 만큼 시와 자치구가 머리를 맞대고 개선방향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현갑 기자>
1996-12-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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