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상위권 소신지원 예상/입시전문기관 분석

수능상위권 소신지원 예상/입시전문기관 분석

입력 1996-12-08 00:00
수정 1996-12-0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대­고연대특차 많이 몰리듯/230점이하는 하향안전지원 경향

97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300점 이상의 상위권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소신지원 경향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해와 달리 본고사 부담이 없어진데다 수능 성적의 비중이 훨씬 커졌기 때문이다.

수능성적표가 개별 통지된 7일 입시전문기관과 일선 고교 진학담당교사들에 따르면 고득점자들은 특차합격을 위한 무리한 하향 지원보다는 서울대 정시모집에 소신지원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연세대·고려대 등 특차 주요대학 인기학과의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낮아져 정시모집 합격선과의 차이가 더 좁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득점자 중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이 낮은 수험생은 수능 성적만으로 특차를 뽑는 고려대·이화여대 등 29개대에 소신지원할 가능성이 크다.

또 재학생 강세현상으로 250점 안팎의 중위권 수험생들이 재수를 기피,대학보다는 학과를 선택하는 소신 안전지원 경향도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30점 이하의 하위권 수험생들은 지난해에 비해 점수 하락폭이 가장 큰 만큼 하향 안전지원과 치열한 눈치작전이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함께 260∼290점대의 중상위권 수험생들은 특차 지원자격과 정시모집의 4차례 복수지원 기회를 적극 활용하는 소신과 안전지원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관리실장은 『서울대와 연·고대 상위권학과 지원가능 점수대인 300점 이상의 고득점자들은 자기가 원하는 학과의 합격이 불투명하다 해서 특차에 지원,합격하면 정시모집 합격이 아무 소용 없으므로 상위권 대학이 몰려 있는 정시모집 「가」군과 서울대 입시일자인 「나」군을 노려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실장은 『중위권 수험생들도 지나친 하향지원보다는 정시모집의 복수지원 기회가 많은 만큼 오히려 소신지원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서울고 김태균 교사(38)는 『자기 점수를 확실히 알고 있고 지난해와 달리 본고사 변수가 없어 소신지원 경향이 어느 때보다 뚜렷하다』면서 『300점 이상 고득점자들의 경우 자기 적성을 살려 무조건 서울대에 지원하기 보다는 연·고대 인기학과를 선택하는 소신지원 경향도 있다』고 말했다.<한종태 기자>
1996-12-08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결혼식 생략?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비용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생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결혼식 굳이 안해도 된다.
2. 결혼식 꼭 해야 한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