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의 소규모 침투도 철저 응징/김동진 신임 국방장관

북의 소규모 침투도 철저 응징/김동진 신임 국방장관

입력 1996-10-18 00:00
수정 1996-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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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기 향상시켜 무형전력 증강에 역점둘터

김동진 신임국방장관은 17일 하오 기자들과 만나 장관으로서의 포부 등을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왜 국방장관으로 기용됐다고 보는가.

▲사실을 그대로 보고하고 전달하려는 점이 평가받은 것 같다.강릉 잠수함 침투사건에서도 작전의 어려움이나 작전의 장기화 불가피 등을 대통령에게 솔직히 보고했다.

­오는 30일로 예정된 한·미 안보연례협의회 준비는.

▲지금의 안보상황은 지난해와 다르다.잠수함 사건도 있고 노동 1호 같은 미사일 시험발사 위협 등 북한의 군사동향이나 위협의 실체를 보는 시각이 같도록 노력하겠다.

­국방장관으로서 역점을 둘 부분은.

▲군의 사기복지를 향상시켜 실질적인 군의 전투력으로 이어지도록 무형전력 증강에도 힘을 쏟겠다.

­대 간첩작전으로 군 정기인사가 늦어지고 있는데.

▲10월 안이면 늦지 않다.군사령관 인사도 함께 이뤄진 만큼 빠른 시일안에 후속인사를 하겠다.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재발 방지책은.

▲우리의 대비체계는 80년대까지만 해도 1·21사태같은 비정규전에 비중을 두어오다 90년대 들어 정규전 위주로 전환했다.앞으로 소규모 침투도 철저히 응징할 수 있도록 대응책을 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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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10-1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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