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으로 허문 장애의 벽/광주 삼육재활학교서 한마당잔치

동심으로 허문 장애의 벽/광주 삼육재활학교서 한마당잔치

주병철 기자 기자
입력 1996-10-16 00:00
수정 1996-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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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굴리기 등 함께 하며 정겨운 한때

「가슴의 문을 열고 서로를 이해하자」

15일 상오 10시 경기도 광주군 초월면 지월리 삼육재활학교 운동장에서는 이 학교 학생 353명과 이웃 초월초등학교·경화여상 학생 237명 등 590명이 한데 어우러진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다.

삼육학교의 제의를 이웃 학교들이 받아들이고 서울시교육청이 후원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더불어 함께 살자」는 표어처럼 모두가 동심의 날개를 펴면서 장애의 벽을 넘는 감동적인 순간들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청·백팀으로 나뉘어 5시간 남짓 「기마전」「공굴리기」「장애물 경기」 등 우리나라 전통 겨루기 놀이와 다양한 게임을 즐겼다.

삼육학교 학생과 초월초등학교 학생들이 2인1조가 돼 태극기와 장애인 올림픽 엠블림을 만드는 「우리 함께」행사는 일반 학생이 휠체어를 탄 장애학생을 밀며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는 정겨운 모습을 연출했다.

경기가 계속되면서 학생들은 금세 친숙해진 듯 허물없이 소리를 지르고 웃음을 터뜨렸으며 학부모·학생·교사 등 참석자 모두가어우러져 모래주머니로 바구니를 터뜨리는 「벽을 허물자」는 게임에서 행사 분위기는 절정을 이뤘다.게임이 끝나고 모두가 어깨에 손을 얹고 외쳐대는 함성은 학교 뒤의 무갑산을 향해 깊게 메아리졌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서소문고가차도 붕괴 사고 희생자 애도 및 안전 대책 마련 촉구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6일 서소문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붕괴 사고와 관련해,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다음과 같이 공식 논평을 발표했다. 시의회 민주당은 이번 참사를 철저히 규명하고 행정 당국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는 한편,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전면적인 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수빈 대변인 논평 전문 어제(26일) 오후 2시 30분경 서소문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로 3명의 사망자와 3명의 부상자 등 6명의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은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부상자 여러분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서울시와 관계 당국은 가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사고 수습에 나서주시기를 바랍니다.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빠른 현장 수습에 총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사고는 대규모 도심 인프라의 철거 과정에서 발생한 중대한 안전사고입니다. 서울시는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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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정은혜양(13)과 단짝이 된 민경일군(12)은 『장애인도 정상인과 다름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활짝 웃었다.〈주병철 기자〉
1996-10-1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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