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녹지(외언내언)

서울의 녹지(외언내언)

이중한 기자 기자
입력 1996-10-14 00:00
수정 1996-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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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센트럴 파크는 100만평이다.서울 여의도가 90만1천평.굳이 넓이를 비교하지 않더라도 그곳에서 사철 산책하는 시민들을 보고 있으면 누구나 부러움을 느끼게 된다.런던의 시내공원 면적은 하이드 파크를 비롯 5백만평쯤 된다.런던에 인접해있는 리치먼트 파크가 또 280만평이다.가히 공원도시라고 할만 하다.

서울의 공원은 수치로는 1070개.그러나 이 모두의 넓이가 150만평 정도다.관악·우면·불암산등 서울외곽을 둘러싸고 있는 49개 크고 작은 산의 수림 전부를 녹지로 쳐도 300만평이 되지 않는다.사람에게는 하루 0.75㎏의 산소가 필요하다.그래서 1천만명 서울인구가 연간 필요한 산소의 양은 약274만t.이 양을 나무가 만들어내려면 6천만평의 삼림이 필요하다는 계산을 한 연구가 있다.이는 서울 전체면적의 3배에 해당한다.

서울시가 국감에 내놓은 자료에 지난 15년간 서울 녹지의 790만평이 줄었다는 수치가 들어있다.여의도넓이 8.8배에 해당하는 녹지가 개발된 것이다.그 주된 이유는 1980년 제정된 택지개발촉진법에 있다고 한다.이 기간 개포·수서지구등 36개지구에 약950만평의 택지가 조성됐다.그러니까 결국 집은 마련했으나 녹지나 공원은 끊임없이 없어진 것이다.

이영실 서울시의원, 중랑구 면목행정복합타운 통합개발 위한 중랑구민회관 해체공사 착공식 참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지난 22일 면목동 중랑구민회관 부지에서 개최된 면목행정복합타운 통합개발을 위한 ‘중랑구민회관 해체공사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 의원을 비롯해 중랑구청장, 중랑구의원, 서울주택도시공사(SH) 및 시공·감리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의원은 현장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 대책을 철저히 강구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면목행정복합타운은 이번 해체공사 시작 후 후속 절차로 사업계획 승인과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7년 착공, 2030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지난 1994년 준공된 중랑구민회관이 32년 만에 해체 수순을 밟는다. 그간 공연·교육·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 주민의 대표 생활문화기반시설로 자리매김해 온 구민회관은, 이번 해체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통합개발에 들어간다. 구는 이를 통해 주민 편의성을 극대화한 현대식 복합시설을 새롭게 조성할 방침이다. 면목행정복합타운 통합개발 사업은 구의 핵심사업으로, 면목동 378-10번지 일원에 지하 4층부터 지상 47층 규모의 대규모 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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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느냐 못했느냐의 문제는 아니다.그러나 앞으로 우리가 잘 살아갈 것 같은가하는 의문은 가져야 한다.최근 연구로 대기오염과 토양의 강산성화 때문에 종묘와 남산의 숲 수명이 불과 5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판단이 있다.한국곤충연구소는 93년조사에서 서울인접지역 녹지에 서식하는 말벌이 사라지고 있다는 보고를 했다.말벌은 파괴되는 생태계에서 마지막까지 버티는 생물이다.지금 서울에서는 택지개발억제법을 만들어야 할때에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이중한 논설위원〉

1996-10-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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