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경비정과 충돌… 인명피해 없어/시위대 기습상륙… 섬에 한때 대만·중국 국기 게양
【대북·도쿄 로이터 연합】 조어도(일본명 센가쿠 열도)에서 기습 상륙 등의 방법으로 반일 시위를 벌이던 대만 선박중 한척이 7일 상오(이하 현지시간) 일본 경비정과 충돌해 가라 앉기 시작했다고 대만의 TTV가 보도했다.
그러나 일본해상보안청은 이같은 내용이 확인된 바없다고 부인했다.
TTV는 시위 선단에 동승한 기자를 통해 『일본 헬리콥터들이 시위 선단에 부딪칠 정도로 근접했으며 일본경비정 역시 우리를 완전히 포위했다』면서 이 와중에 시위선 한척이 일본경비정에 들이받혀 가라 앉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침몰 선박에 타고 있던 시위대원들은 전원 구조돼 다른 배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TTV는 또 시위대가 이날 상오 앞서 일본경비정을 따돌리고 조어도의 한 섬에 기습 상륙해 게양했던 청천백일기와 오성홍기가 일본측에 의해 제거됐다고 덧붙였다.
일본해상보안청은 성명을 통해 『대만 시위 선박이 일본경비정과 충돌한 일이 없다』고부인했다.성명은 또 이 와중에 『시위대원 한명이 실종됐다는 대만 언론의 보도도 확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일,시위선박 나포 경고
【도쿄·대북 AFP 로이터 연합】 일본은 앞으로 조어도 해상시위에 참가하는 외국산박을 나포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는 한편 당사국들에 냉정을 호소하는 등 강온작전을 구사하고 있다.
후루카와 레이치로 일본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시위대의 기습 상륙에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표명하면서 『앞으로 시위대가 해산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적절한 추가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NTV는 「적절한 조치」는 조어도 해역에 들어오는 선박을 나포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대북·도쿄 로이터 연합】 조어도(일본명 센가쿠 열도)에서 기습 상륙 등의 방법으로 반일 시위를 벌이던 대만 선박중 한척이 7일 상오(이하 현지시간) 일본 경비정과 충돌해 가라 앉기 시작했다고 대만의 TTV가 보도했다.
그러나 일본해상보안청은 이같은 내용이 확인된 바없다고 부인했다.
TTV는 시위 선단에 동승한 기자를 통해 『일본 헬리콥터들이 시위 선단에 부딪칠 정도로 근접했으며 일본경비정 역시 우리를 완전히 포위했다』면서 이 와중에 시위선 한척이 일본경비정에 들이받혀 가라 앉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침몰 선박에 타고 있던 시위대원들은 전원 구조돼 다른 배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TTV는 또 시위대가 이날 상오 앞서 일본경비정을 따돌리고 조어도의 한 섬에 기습 상륙해 게양했던 청천백일기와 오성홍기가 일본측에 의해 제거됐다고 덧붙였다.
일본해상보안청은 성명을 통해 『대만 시위 선박이 일본경비정과 충돌한 일이 없다』고부인했다.성명은 또 이 와중에 『시위대원 한명이 실종됐다는 대만 언론의 보도도 확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일,시위선박 나포 경고
【도쿄·대북 AFP 로이터 연합】 일본은 앞으로 조어도 해상시위에 참가하는 외국산박을 나포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는 한편 당사국들에 냉정을 호소하는 등 강온작전을 구사하고 있다.
후루카와 레이치로 일본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시위대의 기습 상륙에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표명하면서 『앞으로 시위대가 해산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적절한 추가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NTV는 「적절한 조치」는 조어도 해역에 들어오는 선박을 나포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1996-10-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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