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스포츠서울 전화사서함 새 프로그램 산책

서울신문·스포츠서울 전화사서함 새 프로그램 산책

김성수 기자 기자
입력 1996-09-20 00:00
수정 1996-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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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새로워진 「텍섹」을 만나자/연예인 팬클럽<22번>­이름만 들어도 설레이는 톱스타 70여명과 대화/모닝콜 예약콜 서비스<41번>­늦잠때문에 지각했나요 이젠 마음놓고 잡시다/지나김 영어한마디<51번>­외국인을 갑자기 만나도 이말만 알면 걱정없다

서울신문·스포츠서울의 전화사서함 서비스 「텔섹 5678」이 보름만에 회원수 6천명에 육박하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지난 1일 개통된 뒤 걸려온 전화만 무려 4만4천1백10통.

특히 「연예인 펜클럽」,「지나 김과 영어 한마디」등 새로운 프로그램이 추가되고 이미 서비스하던 프로그램도 더욱 다양해졌다.

요금은 30초에 50원.가입비는 없다.700­5678로 걸어 가입을 신청하면 즉시 회원이 된다(지방에서는 02를 먼저 누른다).

새롭게 바뀐 「텔섹…」의 내용과 이용법을 소개한다.

□연예인펜클럽(22번)

좋아하는 가수,탤런트,영화배우,MC,개그맨과 메시지를 주고 받는 곳.▲인기 가수 김건모 김현철 김원준 강산에 룰라 노이즈 Ref ▲영화배우 안성기 박상민 오정해 박중훈 신현준 정선경 진희경▲MC 김승현 이영현 최할리 임백천 ▲개그맨 김용만 이경규 서경석 이윤석 김국진 김미화 이영자 ▲탤런트 김희선 이종원 최민수 유시원 박형준 배용준 박상아 한재석 정우성 박소현 김지호 등 톱스타 70여명의 「텔섹‥」 회원번호를 알려 준다.

앞으로 농구·야구·축구선수 등 스포츠스타들까지 회원을 늘려나갈 계획.

□지나김과 영어한마디(51번)

MBC­FM 「2시의 데이트」 팝스 잉글리시에 출연하는 지나 김(25)에게 생활영어를 배워두면 외국인을 갑자기 만나도 당황할 필요가 없다.

지나 김의 회원번호(7008000)에 메시지를 남길 수도 있다.

□연락방서비스(11번)

메시지를 듣거나 보낼수 있다.메시지를 보내려면 받을 회원의 번호를 입력한 뒤 메시지를 녹음하면 된다.불필요한 메시지수신을 거부하는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듣고 난 뒤 메시지는 자동삭제되며 중요한 메시지는 메일박스에 따로 보관할 수도 있다.

□열린마음 서비스(21번)

자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곳.

1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는 이 코너에서 열리는 「예쁜 메시지 콘테스트」 예선에 참여할 수 있다.본선은 10월12∼31일.

□노래·시 배달서비스(31번)

생일,입학식등 특별한 날 친구나 연인에게 노래나 시를 배경으로 음성메시지를 보내보자.받을 사람이 회원이 아니라면 삐삐를 통해 받게 한다.

「금주의 인기가요」나 「빌보드 탑텐」에서 노래를 듣다가 #을 눌러 원하는 곡을 선택한 뒤 호출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모닝콜·예약콜(41번)

아침에 늦잠을 자서 지각을 해본 경험이나 오래 전에 했던 약속을 까맣게 잊어버려 낭패를 봤던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곳.

모닝콜은 일어나고 싶은 시간을 입력하고 수신받을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된다.한번 입력하면 일주일 동안 서비스되며 일반전화로만 받을수 있다.

예약콜은 메시지를 녹음한뒤 날짜,시간을 입력한다.1년 뒤 약속까지 서비스되며 일반전화와 호출기로 모두 받을 수 있다.

모닝콜·서비스콜은 하오 10시∼상오 5시 사이에는 보내지지 않는다.

현재는 서울지역에서만 받을수 있으며 내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

□명사초청강연(61번)

교수,정치인,경제인,법조인등 각 계 명사의 강연을 직접 들어 보는 기회.강사는 일주일 단위로 바뀌며 오는 23일부터 서비스한다.

□신문고(91번)

비밀번호를 변경하거나 「텔섹…」 사용시 불편했던 점을 지적하고 불량회원을 제보하는 코너.<김성수 기자>
1996-09-2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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