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예보 한때 나토군 동원/「보」 총선 대체로 순조

사라예보 한때 나토군 동원/「보」 총선 대체로 순조

입력 1996-09-15 00:00
수정 1996-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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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지역 투표소 총격·난민들 귀로 차단도

【사라예보 AFP AP 연합】 역사적인 보스니아 총선이 14일 일부지역에서 난민들의 고향복귀가 차단되고 총격사건이 일어나는 등 선거방해 행위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천명의 보스니아인들이 투표를 마치는 등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주로 난민들로 이미 세르비아나 크로아티아계 점령지역에서 투표를 마친 수천여명은 보스니아로 복귀하고 있다.

이날 사라예보에서는 약 1천명의 군중들이 시위를 벌이는 바람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이 동원되는 등 8개 투표소가 일시적으로 폐쇄됐으나 다시 투표가 이뤄졌다고 한 선거 관계자가 말했다.

아브도 헤비브 보스니아 회교­크로아티아연방 내무장관은 이날 보스니아 라디오방송을 통해 한 투표소와 경찰관에 대한 총격사건에도 불구하고 투표개시후 첫 2시간의 상황에 『대체적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이와 관련,보스니아 평화 중재자인 칼 빌트는 북부 브르치코시에서 『지금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1996-09-1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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