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안전점검 확실히(사설)

건설현장 안전점검 확실히(사설)

입력 1996-07-31 00:00
수정 1996-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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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가 8월1일부터 15일간 백화점·호텔·학교등 대형민간다중이용시설 건설현장의 안전점검을 하기로 했다.정부차원에서 건설과정에 일제점검을 나서는 것은 이것이 처음이라는 의미가 있다.이번 홍수에서도 각종시설의 안전관리가 부실했다는 부분이 재확인되고 있는 때라 큰 기대를 갖게 한다.

하지만 기대에 부응하려면 이 점검이 앞으로도 모범이 될 만큼 철처하고 확실하게 이루어져야 한다.이번 점검대상은 연건축면적 5천㎡이상의 시설물 70개소나 되는데 이에 투여되는 점검요원은 서울시를 비롯,지방국토관리청 직원뿐이라는 점부터 다소간 부족해 보인다.

그간에도 제도적으로 건설검증과정은 있어왔다.문제는 적당히 넘어가고 이럭저럭 보아주는 관행이 뿌리 깊게 내려져 있다는 데 있다.이 결과가 바로 삼풍백화점 붕괴참사였다.그렇다면 이번 안전점검은 정부차원이기 때문에 더욱 사후결과까지 책임을 질 수 있는 과학적 점검태세를 갖춰야 옳다.

한국인에게는 현재 전반적으로 안전의식이 부족하다는 현실이 있다.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가 최근시행한 한국인 안전의식조사자료를 보면 이 점이 분명히 드러난다.전국 3천2백여명 샘플에서 「공사장에 지나갈 때 안전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 그저 우회하여 돌아간다」가 50%를 넘고,「자기 지역사회에서 안전을 위협할 만한 곳이 있으면 해당관청에 알린다」가 직장인 45%,주부 40%,학생 15%밖에 되지 않는다.건강장애 같은 자신의 직접적 위험에는 극히 민감하나 타인소관 위험에는 매우 둔감하다는 것이 이 조사의 결론이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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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에게 안전을 과학적으로 생각하고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근본적 사고의 전이가 절실하다.그러므로 정부의 안전점검은 이 사고의 혁신을 계몽하고 전기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뜻깊는 귀감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그리고 「자유의 다리」를 비롯,홍수에서 확인된 수많은 불안전시설물 역시 가장 안전하게 재구축해야 할 것이다.

1996-07-3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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