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광장(외언내언)

서울 도심광장(외언내언)

황병선 기자 기자
입력 1996-07-11 00:00
수정 1996-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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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도시에는 크건 작건 시민들이 즐겨 모이는,그리고 유서 깊은 광장들이 있게 마련이다.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은 지금은 천덕꾸러기 신세가 된 레닌 묘가 관광객을 모으고 있는 장소로 바뀌었지만 구소련의 정치국원들이 높은 사열대에 도열해 행진하는 붉은 군대,미사일과 탱크부대의 위용을 지켜보던 곳으로 기억에 남아 있다.북경의 천안문 광장 역시 군대 사열과 홍위병의 물결,89년 천안문사태때 총검에 쫓겨가던 청년들의 처참한 모습으로 세계인의 머리에 각인돼있다.이와 유사한 이미지의 광장이 평양 한복판 김일성광장이다.

그러나 축제장소나 공원의 기능을 하는 유럽과 미국의 광장(플라자,스퀘어,몰 등)은 이들과는 기본적 분위기가 다르다.89년 10만 군중의 「월요시위」로 독일 통일의 횃불을 올렸던 라이프치히의 카를 마르크스광장(통일후 아우구스투스광장이란 옛이름을 되찾았다)처럼 독특한 역사의 향취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광장들도 많다.

뉴욕의 워싱턴 스퀘어는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높은 건물에서 떨어지는 뉴욕의 상징,대형 풍선사과를 보며 연인들이 키스를 퍼붓는 장소로 유명하다.수도 워싱턴의 백악관 남쪽으로 포토맥강을 따라 펼쳐진 워싱턴 몰은 넓은 잔디밭에 기념탑과 연못 그리고 스미소니언 박물관이 들어선 시민의 광장이자 공원이다.봄 벚꽃축제,크리스마스 트리 전시회가 이곳에서 열리며 시민들의 조깅코스,관광객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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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07-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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