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경비정 3척 또 침범/어제 연평도 부근

북 경비정 3척 또 침범/어제 연평도 부근

입력 1996-06-15 00:00
수정 1996-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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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즉각 출동… 3시간만에 되돌아가/올들어 네번째

북한 고속경비정 3척이 14일 하오 서해 연평도 북방한계선을 침범,우리측 해역에 머물다 우리 해군의 제지로 2시간 49분만에 북쪽으로 되돌아갔다.북한 경비정이 해상 북방한계선을 월선한 것은 올들어 4번째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 고속경비정 3척이 하오 2시35분부터 9∼12분 간격으로 서해 연평도 서남쪽 10마일 해상에서 북방한계선을 잇따라 침범,남하하다 긴급출동한 우리 해군의 고속정등 7척의 제지로 하오 5시24분 북쪽으로 복귀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들 북한 고속정은 북방한계선 이북에서 근접 조업중이던 북한 어선의 남하를 막을 목적으로 북방한계선을 월선한 것으로 보이며,지난 5월과는 달리 무력시위의 의도는 없는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당시 북방한계선 북쪽에는 북측 어선 14척이 조업중이었다.

이에 따라 우리 해군은 고속정 5척과 호위함 1척,초계함 1척 등 7척을 긴급출동시켜 2∼3㎞ 거리에서 북한 경비정의 남하를 차단하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전투기의 비상출동대기태세에 돌입했다.〈황성기 기자〉
1996-06-1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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