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강원 물가상승률 “최고”

전남·강원 물가상승률 “최고”

입력 1996-06-07 00:00
수정 1996-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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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4.9% 올라… 서비스료 인상이 주인/서울은 2.9%로 “최저”… 지역별 격차 심화

5월 들어 전남·북 물가가 각각 1.1%씩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반면 대전은 가장 낮은 0.1% 상승에 그쳤다.

6일 재정경제원이 발표한 5월중 지역물가동향에 따르면 전남의 경우 양복세탁료 8.8%,미용료(파마) 7.1%,외화관람료 5.0% 등 개인서비스요금이 전국평균(0.4%)의 3배 가까운 1.1%나 상승했고 농축수산물도 전국평균(1.4%)보다 훨씬 높은 2.3%나 올랐다.전북은 농축수산물 2.5%,냉면 6.2%가 올랐다.

이에 따라 전남은 강원도와 함께 올들어 5개월간 소비자물가상승률 4.9%로 최고를 기록한 반면 서울은 2.9% 상승에 그치는 등 지역별 물가상승률이 더욱 큰 폭으로 벌어지고 있다.

지역별 상승률은 전남 및 강원에 이어 충남(4.5%),전북·광주·제주(4.3%),경북(4.2%),경기(4.1%),인천(3.9%),경남·부산(3.8%),충북(3.7%),대구(3.5%),대전(3.3%),서울(2.9%)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6개 주요 도시까지 포함할 경우 충남 보령이 5.9%나 올라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한것을 비롯,안동(5.2%),춘천·목포(5.1%),강릉·여수(5.0%)등 6개 도시가 5%대의 상승률을 나타냈고 전국평균치를 밑돈 곳은 서울이외에 충주·진주(3.4%),경주(3.0%)등이다.〈김주혁 기자〉
1996-06-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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