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금융기관 협력 강화 기대”/중 금융국 한국에 호의… 환은 북경지점 내인가/상해지역서 외국은에 인민폐업무 취급 추진
『앞으로 한국과 중국의 금융기관간 협조가 더욱 활발해질 것을 기대합니다』 5일 한국은행에서 기자회견을 한 대상용 중국인민은행 총재(52)의 첫 마디다.그는 중국인민은행 총재로는 처음으로 지난 3일 방한했다.
『한국과 중국이 수교한 이후 21개 금융기관이 대표부를 설치했고 이중 4개은행은 5개의 지점을 설치했습니다.한국 금융기관의 중국진출은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외환은행은 국내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북경지점 설치 내인가를 받았으며 7월1일부터 영업에 들어간다.현재 북경에 지점을 둔 외국은행은 미국의 씨티은행등 4개에 불과하다.한일은행은 지난 3일 중국 인민은행으로부터 상해사무소의 지점승격 내인가를 받았다.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 중앙은행 총재가 만난 것을 계기로 통화정책 금융시장 예금관리 은행감독 등에서 협력이 보다 강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앞으로 3개국 중앙은행간의 교류도늘어날 것입니다.3개국간 무역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금융쪽의 교류확대로 이어질 것입니다.3개국외에도 아시아 지역 중앙은행간 협력이 강화될 필요성이 높습니다』
대상용 총재는 마쓰시타 야스오 일본은행 총재와 함께 이경식 한은 총재의 초청으로 방한해 지난 4일에는 한은 주최로 열린 3개국 중앙은행 총재회의와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하기도 했다.한·중·일 3개국 중앙은행 총재만 만난 것은 처음이다.3개국 중앙은행 총재는 오는 7월에는 일본에서,내년 5∼6월에는 중국에서 모임을 갖기로 하는 등 회동을 정례화하기로 하는 성과도 올렸다.3개국 총재는 환율문제에서도 서로 협의하기로 했다.
중국도 점차 금융자율화쪽으로 움직이고 있다.『이자의 자율화 폭을 넓히고 금융개방폭도 더욱 넓혀 중국의 금융수준을 끌어올릴 것입니다.외국에 중국은행 지점도 점차 늘려야지요』
한국계 은행을 포함한 외국은행들이 중국 인민폐 업무를 취급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것도 금융개방의 일면이다.『총자산의 일부에 한해 인민폐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연구중입니다.한꺼번에 중국의 모든 지역에서 외국은행들이 인민폐 업무를 하기는 힘들고 먼저 가장 개방된 대도시인 상해지역에서 시범적으로 할 생각입니다』
그는 중국도 지난 4월부터는 선진국처럼 국채를 이용한 공개시장 조작 업무를 시작했다고 말했다.올해 중국의 GDP(국내총생산) 증가율은 8%,물가상승률은 10% 이내에서 억제될 것으로 전망했다.또 홍콩은 내년 7월 중국에 반환된 뒤에도 독립성을 유지해 경제 금융 무역의 중심지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대상용 총재는 중앙재정 금융학원을 졸업한뒤 중국농업은행 부행장과 중국교통은행 부회장,중국인민은행 부총재를 거친 중국의 대표적인 금융통이다.그는 김영삼 대통령과 나웅배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을 만나고 이경식 한은총재가 주최한 만찬에도 참석해 금융계 인사들과 교분을 다졌다.6일 출국한다.〈곽태헌 기자〉
『앞으로 한국과 중국의 금융기관간 협조가 더욱 활발해질 것을 기대합니다』 5일 한국은행에서 기자회견을 한 대상용 중국인민은행 총재(52)의 첫 마디다.그는 중국인민은행 총재로는 처음으로 지난 3일 방한했다.
『한국과 중국이 수교한 이후 21개 금융기관이 대표부를 설치했고 이중 4개은행은 5개의 지점을 설치했습니다.한국 금융기관의 중국진출은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외환은행은 국내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북경지점 설치 내인가를 받았으며 7월1일부터 영업에 들어간다.현재 북경에 지점을 둔 외국은행은 미국의 씨티은행등 4개에 불과하다.한일은행은 지난 3일 중국 인민은행으로부터 상해사무소의 지점승격 내인가를 받았다.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 중앙은행 총재가 만난 것을 계기로 통화정책 금융시장 예금관리 은행감독 등에서 협력이 보다 강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앞으로 3개국 중앙은행간의 교류도늘어날 것입니다.3개국간 무역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금융쪽의 교류확대로 이어질 것입니다.3개국외에도 아시아 지역 중앙은행간 협력이 강화될 필요성이 높습니다』
대상용 총재는 마쓰시타 야스오 일본은행 총재와 함께 이경식 한은 총재의 초청으로 방한해 지난 4일에는 한은 주최로 열린 3개국 중앙은행 총재회의와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하기도 했다.한·중·일 3개국 중앙은행 총재만 만난 것은 처음이다.3개국 중앙은행 총재는 오는 7월에는 일본에서,내년 5∼6월에는 중국에서 모임을 갖기로 하는 등 회동을 정례화하기로 하는 성과도 올렸다.3개국 총재는 환율문제에서도 서로 협의하기로 했다.
중국도 점차 금융자율화쪽으로 움직이고 있다.『이자의 자율화 폭을 넓히고 금융개방폭도 더욱 넓혀 중국의 금융수준을 끌어올릴 것입니다.외국에 중국은행 지점도 점차 늘려야지요』
한국계 은행을 포함한 외국은행들이 중국 인민폐 업무를 취급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것도 금융개방의 일면이다.『총자산의 일부에 한해 인민폐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연구중입니다.한꺼번에 중국의 모든 지역에서 외국은행들이 인민폐 업무를 하기는 힘들고 먼저 가장 개방된 대도시인 상해지역에서 시범적으로 할 생각입니다』
그는 중국도 지난 4월부터는 선진국처럼 국채를 이용한 공개시장 조작 업무를 시작했다고 말했다.올해 중국의 GDP(국내총생산) 증가율은 8%,물가상승률은 10% 이내에서 억제될 것으로 전망했다.또 홍콩은 내년 7월 중국에 반환된 뒤에도 독립성을 유지해 경제 금융 무역의 중심지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대상용 총재는 중앙재정 금융학원을 졸업한뒤 중국농업은행 부행장과 중국교통은행 부회장,중국인민은행 부총재를 거친 중국의 대표적인 금융통이다.그는 김영삼 대통령과 나웅배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을 만나고 이경식 한은총재가 주최한 만찬에도 참석해 금융계 인사들과 교분을 다졌다.6일 출국한다.〈곽태헌 기자〉
1996-06-0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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