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다 실무자와 대화… “격식 파괴”
신한국당 이상득 정책위의장(60)은 업무에 관한 한 격식이나 모양새 차리길 싫어 한다.
3선으로 지난 8일 당3역에 취임한 직후 관련 업계의 애로사항이나 현안을 청취할 때도 기관장이나 사장,회장의 방문을 꺼렸다.
대신 중역급 실무담당자와 얼굴을 맞대고 팔을 걷어붙인 채 문제점과 대안을 함께 숙의했다.『세세한 현안들을 조목조목 따지는 데는 실무자들이 더 낫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루평균 40여명의 내방객 가운데는 인사차 방문한 의원이나 정부부처 장·차관도 섞여 있지만 대부분이 정부측과 관련업계 실무자들이다.
서울상대를 졸업,지난 82년부터 6년동안 코오롱상사 사장을 지내면서 갈고 닦은 현장경험이 몸에 밴 탓이기도 하다.반면 「언론에 잘 먹히도록」 번지르르하게 포장하는 정치적 기교는 아무래도 부족한 편이다.
그러나 오히려 그 때문에 어느 때보다 「정책정당」「민생정치」를 내세우는 집권 여당의 정책담당자로선 제격이라는 평이다.스스로도 이를 부인하진 않는다.『크게 생색내는 일은 없겠지만 실질적이고 잔잔한 민생현안들과 총선공약은 하나하나 챙길 것』이라면서 『두고보라』고 강조한다.〈박찬구 기자〉
신한국당 이상득 정책위의장(60)은 업무에 관한 한 격식이나 모양새 차리길 싫어 한다.
3선으로 지난 8일 당3역에 취임한 직후 관련 업계의 애로사항이나 현안을 청취할 때도 기관장이나 사장,회장의 방문을 꺼렸다.
대신 중역급 실무담당자와 얼굴을 맞대고 팔을 걷어붙인 채 문제점과 대안을 함께 숙의했다.『세세한 현안들을 조목조목 따지는 데는 실무자들이 더 낫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루평균 40여명의 내방객 가운데는 인사차 방문한 의원이나 정부부처 장·차관도 섞여 있지만 대부분이 정부측과 관련업계 실무자들이다.
서울상대를 졸업,지난 82년부터 6년동안 코오롱상사 사장을 지내면서 갈고 닦은 현장경험이 몸에 밴 탓이기도 하다.반면 「언론에 잘 먹히도록」 번지르르하게 포장하는 정치적 기교는 아무래도 부족한 편이다.
그러나 오히려 그 때문에 어느 때보다 「정책정당」「민생정치」를 내세우는 집권 여당의 정책담당자로선 제격이라는 평이다.스스로도 이를 부인하진 않는다.『크게 생색내는 일은 없겠지만 실질적이고 잔잔한 민생현안들과 총선공약은 하나하나 챙길 것』이라면서 『두고보라』고 강조한다.〈박찬구 기자〉
1996-05-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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