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벙어리 지뢰」즉각 사용금지/한국·훈련용은 제외/백악관 발표

미 「벙어리 지뢰」즉각 사용금지/한국·훈련용은 제외/백악관 발표

입력 1996-05-17 00:00
수정 1996-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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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는 2001년에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16일 인명살상의 폐해가 큰 「벙어리 지뢰」의 사용을 즉각 금지토록 결정했다고 미백악관이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그러나 한국 비무장지대 방어와 미군의 훈련용으로「벙어리 지뢰」를 계속사용토록 하는 등 2가지 예외를 백악관은 밝혔다.

백악관은 또 상시 폭발위험이 있는「벙어리 지뢰」와는 달리 일정기일후 스스로 폭발하는 「스마트」대인지뢰는 이번 조치에 영향을 받지않는 다고 덧붙였다.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은 클린턴 대통령 이 수개월간의 내부 논의를 마무리,이날 하오 4시(한국시간 17일 상오 4시)기자회견을 통해 금지결정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클린턴 대통령이 미군에「벙어리 지뢰」의 사용중단을 지시하고 오는 2001년 이후의 전면금지를 목표로 한 국제협상의 개최도 촉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매커리 대변인은 『이번 조치가 이들 지뢰에 희생된 사람들 뿐만아니라(한국)비무장지대화 같은 위험지역에서 국가에 봉사하는 사람들에 대한 대통령의 책임을반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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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 결정은 「벙어리 지뢰」의 전면금지 요구를 완전 충족하지 못한 것이어서 의회나 일부 국방관계자들로부터 반발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1996-05-1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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