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노동절/한국노총·민노총/곳곳서 축하행사

오늘 노동절/한국노총·민노총/곳곳서 축하행사

입력 1996-05-01 00:00
수정 1996-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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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통령 직속으로 「노사관계 개혁위원회」를 구성,노동 관계법과 제도 등 노사관계 전반을 개혁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한 가운데 1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노사관계법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는 대규모 집회를 갖는다.

한국노총은 1일 상오 10시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이수성 국무총리와 정당대표·노조 간부 등 4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6년도 노동절 기념행사」를 갖는다.부산·대구·인천 등 26개 지역에서 각각 5백∼3천명의 조합원이 참석하는 기념식과 축하공연 등도 열린다.

노총은 기념식 직후 공무원과 교원의 노동 3권 보장,노조의 경영참여,노조의 정치활동 허용 등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법외단체인 「민주노총」도 이 날 하오 1시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수도권지역 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기념대회를 갖고 복수노조 인정 등 노동자의 단결권 보장과 근로기준법 개악 반대 등의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59년부터 노동절을 한국노총 창립일인 3월10일로 변경했으나 노동계의 거센 반발로 지난94년부터 다시 5월1일로 바꿨다.〈우득정 기자〉

1996-05-0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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