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걱정하는 모임」 원로 1백명 시국선언

「나라 걱정하는 모임」 원로 1백명 시국선언

입력 1996-04-23 00:00
수정 1996-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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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국회 정쟁 지양을”

각계 원로들의 모임인 「나라를 걱정하는 모임」(대표 서영훈)은 22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15대 국회와 여야 정치인에게 보내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총선 결과 심각한 지역할거와 보스 중심의 파벌경쟁,부정한 공천경쟁 등 고질적인 병폐가 그대로 되풀이됐다』며 『정부와 정당 및 정치인들은 선거에서 드러난 국민의 뜻을 받들어 당파를 초월해 국정 과제들을 현명하고 공정하게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 하라』고 촉구했다.

균형있는 경제발전과 민생안정,정의로운 질서확립,생존 환경보호,교육개혁,문화복지 실현,세계사 속의 민족정체성 확립과 통일기반 조성 등에 역점을 둘 것도 당부했다.

서대표를 비롯,고흥문 전 국회부의장,조완규 전 교육부장관,이강혁 전 한국외대 총장,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김지길 목사,이세중 변호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 정책 논의 주도

서울특별시의회 유정희 의원(관악구 제4선거구·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지난 19일 서울시의회에서 ‘생활체육 활성화와 학교체육시설과의 연계성’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열고, 학교 체육시설 개방을 둘러싼 구조적 문제와 실행 해법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태호 국회의원,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이종환·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성흠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이 축사를 했으며, 시의회·체육계·학교현장·학부모 대표 등 각 분야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발제를 맡은 문성철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 교장은 학교 체육시설 개방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현장에서는 관리 부담과 안전 책임이 학교에 집중되는 구조가 가장 큰 장애 요인이라고 짚었다. 문 교장은 명확한 운영 기준과 전담 인력 지원, 재정적 뒷받침이 마련될 경우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개방 모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위성경 관악구의원은 도심형 자치구의 체육시설 부족 현실을 지적하며, 학교 체육시설이 주민 접근성이 가장 높은 공공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학교별·자치구별 개방률 격차 문제를 언급하며, 서울 차원의 표준 운영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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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언에는 이한빈·현승종 전총리,강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이영덕 한국정신문화 연구원장,김승곤 광복회장,송 연세대·홍일식 고려대·박홍 서강대·고건 명지대·김진현 서울시립대 총장과 김성수 전 성공회 대주교 등 각계 지도급 인사 1백명이 서명했다.〈김태균 기자〉
1996-04-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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