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개발연,작년1월1일 기준 지가 산출

국토개발연,작년1월1일 기준 지가 산출

육철수 기자 기자
입력 1996-02-13 00:00
수정 1996-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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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남한) 땅값 1,638조원”/국민총생산의 5배 웃돌아/서울 1㎡당 99만7천원… 전국평균의 60배

우리나라(남한)의 땅값은 95년 1월1일 현재 1천6백38조3천억원(공시지가 기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민총생산(GNP·94년 기준)의 5배를 넘고,국민 1인당 3천6백85만여원 어치의 땅을 갖고 있는 셈이다.

특히 전체 국토면적의 0.61%인 서울의 땅값은 6백3조9천5백억원으로 전체 땅값의 36.9%나 되며 평균지가는 강원도의 3백80배에 이르렀다.또 서울과 인천·경기도의 땅값을 합친 것이 전체 땅값의 절반을 넘는 54.7%로 수도권 3개 시·도의 땅값이 다른 12개 시·도의 땅값을 모두 합친 것보다 비쌌다.

12일 국토개발연구원이 95년 1월1일의 공시지가를 근거로 전 국토를 용도 및 지역별로 산출한 지가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체 땅값은 1천6백38조3천58억원이었다.

이는 지난 91년 1월1일을 기준으로 처음 조사했던 우리나라의 총 땅값 1천6백14조원보다 1.5% 오른 것으로 지난 4년간 땅값 거품이 사라지고 상당히 안정됐음을 반영했다.

그러나 서울의 땅값은 91년 5백50조1천억원보다 9.8%나 오른 6백3조9천5백억원으로 전국의 땅값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반면 다른지역 전체의 땅값은 1천64조4천억원에서 1천34조3천5백억원으로 30조5백억원(2.8%)이 떨어졌다.

서울의 평균 땅값은 1㎡당 99만7천6백원으로 전국의 평균 땅값 1만6천5백원의 60배나 됐다.이는 산악지역이 많아 평균지가가 가장 낮은 강원도(2천6백원)보다 무려 3백84배나 된다.

서울에서 평균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논·밭이 전혀 없는 중구가 ㎡당 4백33만3천6천7백원,다음은 여의도를 낀 영등포구가 2백8만2천1백원이었다.개발제한구역인 임야나 논밭이 많은 노원구는 가장 낮은 36만1천5백원이었다.

서울을 포함한 6대 도시의 총 땅값은 9백48조9천8백83억원으로 전국땅값의 57.9%를 차지,대도시와 농어촌 지역간 큰 차이를 보였다.

전국의 지목별 총 땅값은 대지가 8백95조2천5백43억원(54.6%)으로 절반을 넘었다.다음은 논 1백27조3천4백29억원(7.8%),임야 97조8백96억원(5.9%),밭 88조6천2백76억원(5.4%),잡종지 55조51억원(3.4%),기타(19개 지목) 3백74조2천6백63억원(22.9%) 등의 순이다.<육철수기자>
1996-02-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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