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이 인도와 싱가포르를 국빈방문하는데 이어 방콕에서 열리는 제1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키위해 오는 24일 출국한다.
4월 총선을 앞두고 더없이 중요한때에 대통령이 순방외교길에 나서야 한다는 것은 그만큼 이번 정상외교의 중요성이 크다는 반증일 것이다.김대통령은 본시 올해부터는 순방외교 횟수를 가능하면 줄인다는 방침을 세워두었었다.대통령의 이번 나들이는 그런 방침에도 불구하고 오는 11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참석과 더불어 당초부터 계획에 잡혀있었던 일정이다.그만큼 중요시되는 외교행사라 할수 있다.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ASEM은 아시아 주요국들과 유럽연합(EU)정상들이 한데 모이는 대형 국제회의다.세계정치,경제의 3대축이라 할수 있는 아시아,유럽,북미대륙중 아시아와 유럽,두대륙이 대륙적 차원에서 공식적인 대화채널을 새로 확보하게 됐다는 것은 역사적 의미가 있다.더구나 전후 국제질서를 리드해온 미국을 제외한 아시아·유럽연대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김대통령은 연초 국정연설을 통해 『한국은 세계중심국가를 지향하면서 신뢰와 협력의 세계질서 창출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대통령의 ASEM외교는 바로 이러한 외교목표의 구체화라 할수 있다.
인도방문은 한국의 국가원수로서는 처음 길이다.인구가 9억이나 되고 비동맹외교의 기수인 인도를 처음 방문한다는 것은 어쩌면 때늦은 감마저 있다.인도는 한국의 서남아시아 진출에 거점 역할을 할수 있을 것이다.
싱가포르는 비록 작은 나라지만 우리의 6대 교역상대국중 하나다.ASEAN지역에의 경제진출뿐 아니라 이번 ASEM 창설에 주도적 역할을 한 나라로 외교적으로도 중요하다.
바쁜 틈새에 마련한 대통령의 이번 정상외교가 소기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성취하는 값진외교가 되길 바라마지 않는다.
4월 총선을 앞두고 더없이 중요한때에 대통령이 순방외교길에 나서야 한다는 것은 그만큼 이번 정상외교의 중요성이 크다는 반증일 것이다.김대통령은 본시 올해부터는 순방외교 횟수를 가능하면 줄인다는 방침을 세워두었었다.대통령의 이번 나들이는 그런 방침에도 불구하고 오는 11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참석과 더불어 당초부터 계획에 잡혀있었던 일정이다.그만큼 중요시되는 외교행사라 할수 있다.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ASEM은 아시아 주요국들과 유럽연합(EU)정상들이 한데 모이는 대형 국제회의다.세계정치,경제의 3대축이라 할수 있는 아시아,유럽,북미대륙중 아시아와 유럽,두대륙이 대륙적 차원에서 공식적인 대화채널을 새로 확보하게 됐다는 것은 역사적 의미가 있다.더구나 전후 국제질서를 리드해온 미국을 제외한 아시아·유럽연대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김대통령은 연초 국정연설을 통해 『한국은 세계중심국가를 지향하면서 신뢰와 협력의 세계질서 창출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대통령의 ASEM외교는 바로 이러한 외교목표의 구체화라 할수 있다.
인도방문은 한국의 국가원수로서는 처음 길이다.인구가 9억이나 되고 비동맹외교의 기수인 인도를 처음 방문한다는 것은 어쩌면 때늦은 감마저 있다.인도는 한국의 서남아시아 진출에 거점 역할을 할수 있을 것이다.
싱가포르는 비록 작은 나라지만 우리의 6대 교역상대국중 하나다.ASEAN지역에의 경제진출뿐 아니라 이번 ASEM 창설에 주도적 역할을 한 나라로 외교적으로도 중요하다.
바쁜 틈새에 마련한 대통령의 이번 정상외교가 소기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성취하는 값진외교가 되길 바라마지 않는다.
1996-02-0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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