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연방대배심 증언/오늘 새벽/퍼스트 레이디 첫 출두

힐러리,연방대배심 증언/오늘 새벽/퍼스트 레이디 첫 출두

입력 1996-01-27 00:00
수정 1996-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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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로이터 AFP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여사가 26일 화이트워터 사건과 관련,연방대배심에서 증언한다.

지난 19일 화이트워터 사건 담당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로부터 소환장을 받은 힐리러 여사는 이날 하오2시(한국시간 27일 새벽4시) 연방대배심에 출석,아칸소주 매디슨신용금고 법률자문료 청구기록 서류에 대해 집중적인 신문을 받게 된다.

미국역사상 대통령부인이 연방대배심에서 증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제가 되고 있는 법률자문관련 서류는 2년전 제출명령을 받은 것으로 당초 클린턴부부는 이를 분실했다고 주장하다가 최근 백악관에서 서류정리중 이를 발견했다고 밝혔었다.

이 서류는 과거 힐러리 여사가 매디슨신용금고를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 밝혀줄 것으로 보이는데 수사관들은 매디슨신용금고의 돈이 클린턴부부가 투자한 화이트워터 부동산회사의 투자자금으로 흘러들어간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힐러리 여사는 매디슨신용금고를 위해 많은 일을 하지 않은 것으로 기억된다고 말해왔으나 이 서류에 따르면 그녀는 약 50시간 동안 법률자문을 해준 것으로 기록돼 있다.
1996-01-2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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