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사관 비자금발급 무기중단/어제부터

미 대사관 비자금발급 무기중단/어제부터

입력 1995-12-19 00:00
수정 1995-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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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두번째/항공권 예약취소 등 큰 혼란 예상

미국 대사관의 비자(입국사증)발급 업무가 18일부터 무기한 중단됐다.

대사관 공보과의 한 관계자는 『18일부터 영사업무를 무기한 중단하라는 명령이 본국정부로부터 내려와 이날부터 비자발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비자 발급을 위한 인터뷰 접수도 18일 상오부터 중단됐으나 이미 신청된 것 가운데 비자가 발급된 사람은 이날 하오 2시부터 4시 사이에 찾아갈 수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미국 대사관은 비이민 비자의 팩시밀리 인터뷰 신청과 관련,『팩시밀리는 열어놓고 있으나 이를 접수할 직원이 없어 인터뷰 날짜를 지정,회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대사관 직원들은 이날 정상 출근했으나 일부 부서를 제외하고는 상오중에 대부분 퇴근했다.

지난달 15일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인 비자발급 중단으로 항공사와 여행사의 대규모 예약취소 및 환불사태가 빚어지는등 큰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비자발급 중단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항공권 예약 취소는 물론 이미 판매된 항공권의 환불 사태가 예상되며 앞으로 예약상황도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1995-12-1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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