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 삼협댐 건설 반대/백악관 대변인 발표

미국,중국 삼협댐 건설 반대/백악관 대변인 발표

입력 1995-10-15 00:00
수정 1995-10-1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환경파괴 심각… 상업차관 제공 말라”

【워싱턴 AP 연합】 클린턴 미 행정부는 정부 산하 수출입은행에 대해 중국 양자강 삼협댐 건설사업에 참여하려는 미 기업들에게 자금지원을 하지 말도록 권고했다고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대변인이 14일 발표했다.

매커리 대변인은 이날 뉴스브리핑에서 『미국 정부는 삼협댐 건설사업으로 야기될지 모르는 환경문제때문에 상업차관을 제공하지 말아야 한다고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매커리 대변인은 국가안보위원회가 지난달 검토 끝에 『환경문제 때문에』 미국정부가 이 사업을 직접적으로 지원해서는 안된다고 결론지었으며 지난달 22일에는 케네스 브로디 미 수출입은행 총재에게 상업차관 제공에 반대한다는 비망록을 보낸 바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의 이같은 결정은 중국의 인권문제,첨단무기 판매 그리고 대만의 지위문제 등으로 이미 긴장관계를 보이고 있는 미·중 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1백80억 달러가 투자될 삼협댐 건설사업에는 미국의 캐터필터사 등 많은 국제기업이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 수출입은행은 백악관의 권고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는데 수출입은행은 차관승인이 날 때까지는 차관신청에 대해 공개적으로 거론하지 않는 정책을 견지해왔다.

한편 환경단체와 인권단체들은 삼협댐 건설사업이 시행되면 1백만명 이상의 지역주민이 이주해야 하며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경관중 하나가 파손되고 생태계가 파괴됨은 물론 산사태와 홍수가 우려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1995-10-15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