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여 대학 「5·18 동맹휴업」 돌입

1백여 대학 「5·18 동맹휴업」 돌입

입력 1995-09-30 00:00
수정 1995-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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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2천명 서울 도심 시위… 곳곳 교통마비/경찰·시위대 충돌 20여명 부상/오늘도 15개 도시서 대규모 집회

전국 1백여개 대학들이 29일부터 이틀간 5·18책임자 처벌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동맹휴업에 들어간 가운데 서울대 서강대 한양대 등 서울시내 26개 대학생 1만2천여명이 이날 하오 학교주변과 도심 곳곳으로 진출,쇠파이프를 휘두르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하오5시5분쯤 중구 회현동 신세계백화점앞 네거리에서 롯데백화점 앞길까지 왕복 8차선도로를 점거한채 5·18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하며 3시간여동안 격렬한 시위를 벌이다 최루탄을 쏘는 경찰에 의해 강제해산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시민들은 학생들의 대열에 합류,경찰의 강제진압에 항의하기도 했으며 명동일대등 시내 중심가에는 최루탄냄새가 가득 차 업주와 쇼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중 3천여명의 학생들은 종로3가,대학로 등지로 몰려가 산발적인 시위를 벌이다 하오10시20분쯤 해산했다.

이날 시위로 이충원(20·서강대 정외과2년)군이 왼쪽 무릎에 부상을입고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후송되는 등 학생 2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신세계백화점에서 롯데백화점 앞길이 2시간여동안 완전 통제되는등 명동과 종로,을지로,퇴계로일대 도심교통이 밤늦게까지 극심한 체증을 빚었다.

서울대는 이날 상오 5·18서명교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교수들이 예정대로 강의를 진행했으나 70%이상의 학생들이 강의에 참가하지 않았으며 서강대 경희대 한양대 이화여대 등도 하오들어 80%이상의 학생들이 수업을 거부했다.

경찰은 이날 시위현장에서 32명을 연행,조사중이며 경찰관 7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전남대 조선대등 「광주·전남지역총학생회연합(남총련)」과 경북대 영남대등 「대구·경북지역총학생회연합(대경총련)」,충남대와 대전대 학생들도 이날 상오부터 일제히 동맹휴업에 돌입한데 이어 하오부터는 시내로 진출,가두시위를 벌였다.그러나 충남지역의 한남대와 목원대는 동맹휴업에 참여하지 않고 정상수업을 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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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동맹휴업 이틀째인 30일 하오2시 장충단공원에서 집회와 가두행진을 벌이는등 전국 15개도시에서 제5차 국민대회를 열 예정이다.<주병철·박성수·박용현 기자>
1995-09-3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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