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행사·본행사 7시간 진행/창당대회 이모저모

문화행사·본행사 7시간 진행/창당대회 이모저모

입력 1995-09-06 00:00
수정 1995-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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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새정치」 상징성 부각 역점

5일 서울 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새정치국민회의 창당대회는 상·하오에 걸쳐 문화행사(1부)와 본행사(2부)로 나뉘어 무려 7시간30분동안 진행된 마라톤 행사였다.

이날 대회에서 2천7백여명의 대의원들은 김대중 창당준비위원장을 총재로 추대하면서 내년 15대 총선과 97년 대선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본행사에 앞서 상오 9시부터 펜싱경기장앞 야외광장과 장내에서 마당극과 비디오아트 등 문화행사를 개최,축제분위기를 돋우었다.

먼저 야외광장 행사에서는 「참여마당」「통일마당」「21세기마당」 등 세부문으로 아치형 풍선과 현수막·장대·깃발 등을 내건 간이무대를 설치,국민회의가 내세우는 「새정치」의 상징성을 부각시켰다.

이어 10시부터 40여명의 풍물패가 등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힘찬 새출발」이라는 제목의 장내행사를 가졌다.장내행사는 마당극과 일반인의 신당에 대한 바람을 편집한 영상물 상영에 이어 가수 최희준·신형원씨,개그맨 이성미씨,성악가 임정근씨 등이 나와 여흥을 북돋웠다.

특히 천용택·허인회·추미애씨 등이 영입인사 대표로 나와 국민회의 참여의 변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본행사가 시작되기 10분전인 하오 1시50분쯤 김총재가 대회장에 들어서자 대의원들은 「김대중」을 연호하며 열광했다.이에 김총재는 부인 이희호여사와 함께 손을 흔들어 연호에 답하면서 감회어린 표정으로 『제1야당이 탄생하는 뜻 깊은 날』이라고 짤막하게 인사했다.

국민의례와 경과보고·창당선언문 낭독에 이어 김봉호 의원을 전국대의원대회의장으로 선출한 뒤 곧바로 총재선출에 들어가 김총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에 앞서 조순 서울시장이 하오 2시쯤 대회장에 들어서자 김총재는 『바쁘신데 와주셔서 감사합니다』고 말을 건넸고 조시장은 『축하합니다』라고 인사했다.이어 김총재가 조시장의 손을 맞잡고 대의원들을 향해 치켜들자 대회장에선 박수가 터져 나왔다.조시장은 북부간선도로의 개통식 참석을 위해 30분만인 2시30분쯤 자리를 떴다.

○…이날 대회장엔 「21세기형 정치가 시작됐다」「꿈과 희망을 주는 새정치를 펼치겠다」는 등의 각종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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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09-0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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