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이석우 특파원】 남북한은 18일 상오 북경의 차이나 월드호텔에서 2차 쌀회담 나흘째 회의를 가졌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회의를 정회했으나 회담속개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양측은 이날 쌀 추가제공문제에 관한 우리정부의 확약과 관련,이견을 보였으며 이날 심야까지 회의속개여부를 결정하지 못하는등 회의자체가 결렬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5면>
회담장주변의 한 관계자는 회의가 결렬될 경우 3차회담의 개최여부가 불투명해져 양측간 비공식적인 실무접촉만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측은 이날 회의에서 다음 3차회의때 우리정부가 쌀제공을 보증한다는 「확약서」를 요구했으며 이에 대한 조건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생긴 이견이 가장 큰 장애가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북한대표단의 한 관계자는 『양측은 나진·선봉지역에 한국 투자기업들의 업무를 관장할 한국의 사무소를 설치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의견을 근접시켰으나 다른 경협문제에 대한 이견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대표단의 한 관계자는 『쌀회담의 진전여부가 우성 86호의 송환문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는 있지만 이를 이번 회담과 연결시키는 데는 반대입장이 확고하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날 쌀 추가제공문제에 관한 우리정부의 확약과 관련,이견을 보였으며 이날 심야까지 회의속개여부를 결정하지 못하는등 회의자체가 결렬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5면>
회담장주변의 한 관계자는 회의가 결렬될 경우 3차회담의 개최여부가 불투명해져 양측간 비공식적인 실무접촉만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측은 이날 회의에서 다음 3차회의때 우리정부가 쌀제공을 보증한다는 「확약서」를 요구했으며 이에 대한 조건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생긴 이견이 가장 큰 장애가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북한대표단의 한 관계자는 『양측은 나진·선봉지역에 한국 투자기업들의 업무를 관장할 한국의 사무소를 설치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의견을 근접시켰으나 다른 경협문제에 대한 이견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대표단의 한 관계자는 『쌀회담의 진전여부가 우성 86호의 송환문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는 있지만 이를 이번 회담과 연결시키는 데는 반대입장이 확고하다』고 밝혔다.
1995-07-1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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