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개혁위한 국민운동(사설)

의식개혁위한 국민운동(사설)

입력 1995-04-23 00:00
수정 1995-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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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계가 도덕적으로 타락하고 지구단위의 무차별 테러로 혼돈이 가중되고 있는 시기에,북핵 위협과 개혁 개방의 당면과제를 안고 있는 우리는 안팎으로 극도의 긴장국면을 맞고있다.

특히 지자제 선거를 눈앞에 둔 우리로서는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려면 의식개혁으로 무장된 공동체적 대응을 할 필요성이 커졌다.23일에 열린 「공개협」(공동체의식개혁 국민운동협의회)주최의 「공동체의식개혁실천 범국민출범대회」와 1백대 실천과제 선포는 시의적절하고 합당한 것이었다고 생각한다.특히 여야를 초월한 범국민적 운동체가 벌이는 일이어서 신뢰감을 높여주었다.

사람됨에 변화가 오지 않는 의식개혁은 구두선에 불과하다.내가 개혁됨으로써 사회를 개혁하고 나아가 민족을 개혁하는 일이 가능해진다.대회축사를 통해 총리가 지적했듯이 한겨레 한핏줄인 우리는 「운명공동체」로서의 의식은 어느 민족보다 강하다.그러나 그런 의식만으로는 날로 갈등과 이해가 다원해지는 현대사회에 대응하는 이상적인 공동체의식을 발휘하는 일에는 한계가 있다.근대적「계약공동체」 의식으로 승화하고 세련되어야만 현대사회의 다원적이고 복잡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다.정치적으로 민주적 참여가 이뤄져야 하고 사회정의와 사회복지에 대한 기본적인 합의가 공동체단위로 달성돼야 한다.

「공개협」이 선포한 1백대 실천과제는 그 구체적인 지표의 구실에 합당할 만한 것이어서 기대가 간다.공명선거,민족화합,생명회복 등을 실천운동의 3대 골간으로 하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과제여서 이 실천운동을 통해 우리는 곧 다가올 이 시대의 정치적 인물을 지향할 수 있고 통일의 모습을 지실할 수 있을 것같다.

이종민 서울시의원 “좋은 사업일수록 더 세심하게”… ‘더 아름다운 결혼식’ 이용편의·공정성 개선 촉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민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제340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서울시 여성가족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공공예식장 사업인 ‘더 아름다운 결혼식’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예약 편의성과 협력업체 배정의 공정성, 실제 예식비용 관리 등 이용자 중심의 운영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공원과 한옥, 문화시설 등 서울의 공공공간에서 자신만의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2024년 155건이던 예식 실적이 2025년 280건으로 늘었고 2026년 563건, 2027년 631건의 예약이 확정되는 등 사업이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먼저 원하는 날짜에 예약할 수 있는 예식장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렵고 장소마다 예약 상태 표시 방식이 제각각이라며, 날짜별 가용 장소와 수용인원, 주차 및 피로연 가능 여부, 비용 등을 일목요연하게 비교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함께 취소 일정 공석 안내 및 재배정 체계의 개선을 촉구했다. 아울러 공식 홈페이지의 이용후기가 2025년 12월 이후 한동안 업데이트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생생한 이용후기와 불편 사항, 이에 대한 개선 조치 결과를 주기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들에게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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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모두는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로만 뜻을 지닌다.그런 뜻에서 『의식개혁은 국민 스스로가 마음의 결함을 시정하고 채찍질하며 쇄신하는 작업』임을 강조하는 공개협의 운동논리는 타당한 것이다.일회성의 목소리 큰 단합대회에 그치지 않게 하는 국민적 노력이 따라야 한다.모처럼의 기회가 공허한 메아리가 되지 않기를 기대한다.

1995-04-2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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