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통신망에 여성으로 가장하여 가입한 뒤 미혼남성들을 상대로 결혼하자고 꾀어 5천만원대의 금품을 뜯어 온 20대 남자가 경찰에 쇠고랑.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8일 이우석(24·무직·서대문구 남가좌동 5의247)씨를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해 12월 중순 하이텔·천리안·나우콤 등 컴퓨터 통신망에 「이원희」라는 여자이름으로 가입,통신망안에 개설돼 있는 대화방에서 결혼상대를 찾는다며 남자들을 유혹한 뒤 『결혼을 위해 필요하다』며 회사원 권모씨(28·강남구 개포동)로부터 13차례에 걸쳐 1천5백여만원을 받아내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 5일까지 9명으로부터 모두 5천여만원을 뜯어냈다는 것.<김태균 기자>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8일 이우석(24·무직·서대문구 남가좌동 5의247)씨를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해 12월 중순 하이텔·천리안·나우콤 등 컴퓨터 통신망에 「이원희」라는 여자이름으로 가입,통신망안에 개설돼 있는 대화방에서 결혼상대를 찾는다며 남자들을 유혹한 뒤 『결혼을 위해 필요하다』며 회사원 권모씨(28·강남구 개포동)로부터 13차례에 걸쳐 1천5백여만원을 받아내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 5일까지 9명으로부터 모두 5천여만원을 뜯어냈다는 것.<김태균 기자>
1995-04-0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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