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당간부 이름 공개 위협/리슨
【런던 AP 연합】 영국 베어링은행 파산의 주범인 닉 리슨은 이번 베어링은행 파산에는 영국 집권 보수당의 고위 간부들이 개입돼 있다며 그 이름을 공개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고 영국의 피플지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현재 프랑크푸르트에 구금돼 있는 리슨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맥스클리포드의 말을 인용,『이번 사건은 본질적으로 정치 스캔들』이라고 밝혔다.
클리포드는 『사건에 개입된 사람중에는 대단한 실력자들도 있으며 보수당의 고위 관계자들은 모두 사건의 진상을 잘 알고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리슨은 베어링은행의 싱가포르 지점 선물거래 딜러로 6억파운드(10억달러)의 거래손실이 발생하자 지난주 프랑크푸르트로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는데 베어링은행 고위간부들이 모든 파산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는데 대해 크게 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싱가포르 수사관들은 은행파산에 대한 모든 책임이 리슨에게 있는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내는 정보를 공개하면서 『여러가기 가설이 있을 수 있으나 리슨에게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런던 AP 연합】 영국 베어링은행 파산의 주범인 닉 리슨은 이번 베어링은행 파산에는 영국 집권 보수당의 고위 간부들이 개입돼 있다며 그 이름을 공개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고 영국의 피플지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현재 프랑크푸르트에 구금돼 있는 리슨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맥스클리포드의 말을 인용,『이번 사건은 본질적으로 정치 스캔들』이라고 밝혔다.
클리포드는 『사건에 개입된 사람중에는 대단한 실력자들도 있으며 보수당의 고위 관계자들은 모두 사건의 진상을 잘 알고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리슨은 베어링은행의 싱가포르 지점 선물거래 딜러로 6억파운드(10억달러)의 거래손실이 발생하자 지난주 프랑크푸르트로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는데 베어링은행 고위간부들이 모든 파산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는데 대해 크게 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싱가포르 수사관들은 은행파산에 대한 모든 책임이 리슨에게 있는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내는 정보를 공개하면서 『여러가기 가설이 있을 수 있으나 리슨에게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1995-03-0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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