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가 청와대사칭 사기/3억 가로채/「국민의식개혁운동회장」 구속

목사가 청와대사칭 사기/3억 가로채/「국민의식개혁운동회장」 구속

입력 1995-03-01 00:00
수정 1995-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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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형사4부 김영종 검사는 28일 청와대 고위인사에게 부탁해 토지매매 허가를 얻어 주겠다고 속여 거액을 받아 챙긴 「국민의식개혁운동본부」 박현섭씨(52·목사·용산구 용산동 3가)를 변호사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91년 8월 정모씨가 한국 그리스도교신학대측과 4억7천만원에 계약을 맺은 이 학교법인 소유 8백평의 땅이 교육부의 매매승인을 받지 못하자 정씨에게 접근해 『청와대와 안기부등 고위관계자에게 부탁해 매매승인을 받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같은해 9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4차례에 걸쳐 청탁금조로 모두 3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또 지난 1월13일 한국그리스도교 신학대 이사인 또다른 정모씨가 검찰에 제기한 종중땅 문제를 법무부 고위관료에게 부탁해 유리하게 해결해 주겠다며 정씨로부터 1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별빛명소’ 흑석수변길 선정 쾌거”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국민의힘, 동작4)은 어제인 지난 3일 동작구 흑석수변길이 ‘2026 서울별빛명소’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최대 1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흑석동 한강변의 이용 여건을 개선하고 야간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동작구 및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서울별빛명소는 동네 공원과 하천, 산책길 등에 지역 특성을 살린 야간경관과 여가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1개 자치구가 제출한 27개 사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가 진행됐으며, 흑석수변길을 포함한 10곳이 최종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에 동작구가 제안한 사업명은 ‘별, 달, 강을 품은 흑석수변길’로, 흑석동 260-5번지 일대의 교량 하부 유휴공간을 정비해 시민들이 야간에도 한강을 찾아 머물 수 있는 명소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한강 인근에 위치하고도 어두운 환경과 편의시설 부족으로 활용도가 낮았던 해당 구역의 접근성과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교각에는 다채로운 미디어아트와 경관조명이 더해지고, 강변을 따라 안락한 휴게공간과 무장애 산책로, 러닝트랙 등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한강의 야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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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는 91년부터 92년 10월까지 한국개신교협의회 대표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국민의식개혁운동본부 회장직과 함께 한국그리스도교 총회파 당회장겸 용산교회 목사를 맡고 있다.<김태균 기자>

1995-03-0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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