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폭탄테러 42명 사망/무장회교도

알제리 폭탄테러 42명 사망/무장회교도

입력 1995-02-02 00:00
수정 1995-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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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차량 돌진… 2백86명 부상

【튀니스·파리·스트라스부르 로이터 AFP 연합】 알제리 차량폭탄 테러로 사망자가 31일 현재 4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라미네 제루알 알제리 대통령은 이 사건을 자행한 『극악무도한들을 완전 제거하겠다』고 선언했다.

30일 상오 대량의 TNT 1백50㎏을 실은 승용차가 알제리 수도 알제 경찰청 건물에 돌진함으로써 발생한 이번 참사로 사망자 이외에 어린이 다수를 포함해 2백86명이 부상한 것으로 공식 발표됐다.

제루알대통령은 31일 부상자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방문,『이같은 테러행위는 극악무도한들을 완전 제거하려는 우리들의 투쟁을 더욱 힘차고 효과적으로 만들어줄 뿐』이라고 테러에 강력 대치하겠음을 천명했다.

알제리 보안당국은 이날 하오 지난 48시간 동안 28명의 무장 회교도들을 처형했다고 발표했다.이중 당국이 이름을 밝힌 3명은 지난 15일의 살라흐 누르 의원 살해와 14개월전 러시아 여인 살해를 자행한 테러범들이다.

이번 폭탄 차량 범행은 지난 3년간 3만 명의 사망자를 내며 지속돼온 회교도 테러중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것이다.
1995-02-0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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