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부수 공사 「발송」 기준으로/ABC협 인증위 구성

신문부수 공사 「발송」 기준으로/ABC협 인증위 구성

입력 1995-01-28 00:00
수정 1995-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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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말부터 시행/유가부수 기준땐 경양타격 우려

일부 신문사의 반대에 부딪쳐 실시가 미루어져 온 신문발행부수공사(ABC)제도가 오는 2월말부터 발송부수를 기준으로 시행된다.

한국ABC협회(회장 서정우연세대교수)는 오는 2월24일 총회를 열어 광고주협회와 광고업협회 대표 3명씩과 신문협회 판매협의회 7명,ABC사무총장등 14명으로 이루어진 신문부수인증위원회의 구성을 추인한 뒤 곧바로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ABC협회는 지난해 1·4분기 이사회에서 공사제도의 시행을 담당할 신문부수인증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하고 지난해 4월 광고주협회와 광고업협회로부터는 이미 위원을 추천받았으나 신문협회 판매협의회에서 위원을 추천하지 않아 시행을 못했었다.

신문협회 판매협의회는 지금까지 발송부수만 공개하자는 의견과 발송부수와 본사에서 총판대리인에게 돈을 받고 주는 본사유가부수 모두 밝히자는 의견등 2가지를 제시하면서 공사제도의 실시에 사실상 반대해 왔다.

신문협회 판매협의회는 그러나 ABC협회가 최근 본사유가부수가 아닌 발송부수를 기준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공사제도에 참여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오는 2월10일 총회를 열어 인증위원을 선정해 ABC협회에 통보하기로 했다.

신문의 부수에는 제작부수 발송부수 유가부수의 3가지가 있으며 돈을 받고 주는 유가부수에는 본사가 총판매국에 주는 본사유가부수와 총판매국이 다시 지국에 주는 지국유가부수가 있다.

ABC협회는 본사에서 총판매국에 돈을 받고 신문을 판 본사유가부수를 공사의 기준으로 삼을때 여러 신문사의 경영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발송부수를 기준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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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협회에는 현재 32개 신문사가 가입해 있으며 이 가운데 서울신문 조선일보 한겨레신문 한국교육신문(주간) 중부일보 인천일보 평화신문등 7개 신문사가 공사제도의 실시에 찬성해 왔다.<문호영기자>
1995-01-2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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