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업대/합격 26명 불합격 처리

부산공업대/합격 26명 불합격 처리

입력 1995-01-25 00:00
수정 1995-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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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내신성적 전산입력 착오로/“구제방안 협의… 관련직원 징계”/학교측

【부산=이기철기자】 부산공업대가 지원자들의 내신성적 전산입력 착오로 26명(주간 7명,야간 19명)의 합격과 불합격이 뒤바뀐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4일 대학측에 따르면 지난 21일 합격자 발표후 일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이의를 제기,23일 합격자들의 성적을 재점검한 결과 제어계측공학과에 지원한 배정윤군(20)등 합격권에 든 26명이 전산처리 잘못으로 불합격된 사실이 밝혀졌다.

배군의 경우 실제로는 30등으로 합격권에 들었으나 1백54등으로 처리돼 불합격됐고 영어과 정태순양(19)은 17등에서 2백18등,무역학과 김미성군(20)은 과수석에서 7백39등으로 잘못 처리돼 불합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이 당락이 뒤바뀐 것은 내신 1등급으로 수능성적이 전국 자연계열 석차 3%)이내인 지원자에 대해서는 1백6·7점의 내신점수를 주도록 돼있으나 전산처리 과정에서 석차 1∼3%이내 지원자에 대해서만 이 내신점수를 주도록 입력하는 바람에 석차 0·99%이내에 들어 수능성적이 더 우수한 지원자들이 모두 0점 처리돼 일어났다.

전산입력 잘못으로 내신점수가 0점 처리된 학생은 총 68명이 발생했으나 합격권에 들고도 불합격 처리된 지원자는 26명이라고 대학측은 밝혔다.

대학측은 이날 긴급 입시관리위를 열어 이같은 사실을 교육부에 보고하는 한편 불합격 처리된 26명의 구제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대학관계자는 『고의성 유무와 관계없이 관련 직원들을 모두 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995-01-2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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